프로야구의 개막이 얼마 안 남았다.막상 개막을 하면 가서 볼 기회가 잘 없고 TV를 통해 보려고 해도 일을 하거나 퇴근 시간과 맞물려 있어 쉽지 않다.지난 월요일 인천의 문학구장에서는 한화이글스와 SSG의 시범경기가 있었다.야구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야구장 가는 건 시도 조차 않던 시절(90년대 잠실은 가본 적이 있으나 당시 야구장은 술먹는 아저씨들의 장소) 아내는 나에게 아이들과 야구장엘 가자며 처음 시간이 되어 간 곳이 인천의 문학구장이었다.당시 원정팀이 한화였고 자리엔 관중이 별로 없어 가족들이 가기에 편해서 들어 갔고 당시 한화 이글스의 아는 야구선수는 거의 없었고 은퇴 이후 한화의 코치가 된 이종범선수가 가까이에 보였다.이후엔 시간이 나면 수원이나 잠실 그리고 고척돔까지 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