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의 아들 결혼식이 있어 대구엘 다녀왔다.나의 친족들은 지금 서울이나 경기도에 많이 올라 왔지만 여전히 대구나 부산 그리고 포항이나 구미에 사는 이들이 많다.본적이 합천이다 보니 거기서 가까운 대구에 나가 살았고 다음으로 과거 경남도청이 부산이다 보니 학교를 진학할 때 부산으로 나갔다.아버지는 부산을 좋아하셨었고 대구의 경우는 젊은 시절 자주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직업군인로 복무 때 대구에서 생활을 하셨기에 애착이 많으셨다.나도 큰집에 갈 때 바로 가지 않고 대구에 모여 사는 일가 친척 집을 한바퀴 돌았었다.주로 서남쪽의 대명동 부근에 모여 살았고 합천에 들어 가기전 하룻밤을 보낼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길도 포장이 되어 2시간 이내면 합천을 가지만 70년대 후반까지도 비포장도로에 전기도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