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콩나물을 넣은 쇠고기국

lkjfdc 2019. 12. 5. 10:53

 

한달전 부산을 갔을 때 그곳 식당에서 쇠고기국이라는 메뉴가 있어 먹은 적이 있었다.

 

아이들과 먹었는데 콩나물이 많이 있었고 아이들 표정에선 '이게 소고기국이냐?' 콩나물국이지...'하며 신기해 했지만 맛있어 했다.

 

10여년전 과천의 어느 식당에서 맛본 쇠고기 국엔 고기와 고추장 정도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있었다.

 

별다른 걸 넣지 않았던 것 같아도 맛이 좋았다.

 

아무튼 콩나물국 하면 다른 거 넣지 않고 멸치나 마늘과 콩나물 간장이나 소금같은 것 이외에 고춧가루나 파를 넣는 것이 보편적이었는데 부산에서 맛본 건 특이했었다.

 

당시 맛본 국을 끓이기 위해 쇠고기를 마늘과 함께 냄비에 볶아 물을 약간 부어 끓인뒤 씻은 콩나물을 넣고 김치 국물이나 고추가루를 약간 넣고 파는 가장 나중에 넣어 마무리 했다.

 

 

식당에서 파는 맛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잘 먹었고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다.

 

아침을 굶거나 저녁을 술로 마무리 하기 보다는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이니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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