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이 나오는 갈비집 그저께 밤엔 시험에 합격한 분이 저녁을 산다고 해서 학원근처의 음식점에서 갈비와 냉면을 먹었다. 판문점에서 평양냉면을 먹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해서 난 냉면을 선택했다. 자주 가지 않지만 이곳 음식점의 특징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주인장의 성의가 돋보인다. 뭐 그.. 용인 이야기 2018.04.29
수여선이 지나가던 자리 수인선은 알지만 수여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일찍 폐선 되었고 기차가 멈춘 후 그 근방에는 영동고속도로가 달리게 된다. 사람들은 2차선이지만 여주 원주 횡성 평창 대관령 강릉으로 가는 교통편에 익숙해졌다. 70년대 초 사라진 수여선은 일제.. 용인 이야기 2018.04.10
용인에 온지 벌써 용인에 온지 햇수로 4년 만3년이 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학원뒤 주택가의 목련은 그 자리에 서있다. 3년전 보다 올해는 더 빨리 개화한 것 같다. 초등학교 때 잠깐 살다가 40여년 만에 찾아온 이곳은 낮설은 곳이었다. 나를 아는 사람 없고 옛날 살던 집의 번지를 찾아 검색해.. 용인 이야기 2018.04.05
용인의 오일장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은 이름 그대로 예전부터 장이 있었다 . 과거엔 금령역이라는 역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교통이 편하기도 하지만 정체되는 경우도 종종있다. 현실적으로 보면 도시에 있는 상설시장이지만 과거서 부터 해오던 정기시장의 전통을 유지하며 매매가 이루워진.. 용인 이야기 2018.04.04
2층 버스를 타다. 그저께는 잠깐 일이 있어 서울가는 이층버스를 타고 갔다 다시 돌아왔다. 멀리서 보기만 하고 따라 다니기만 했었던 이 버스를 타고 달리는 건 마치 여객선을 타는 느낌이었다. 용인 명지대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길엔 에버랜드가 있고 주로 대학생들이 주 고객이고 출퇴근 시간엔.. 용인 이야기 2018.03.10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읍내 용인은 대도시와 중소도시 촌락이 공존하는 도농통합시이다. 성남과 붙어있는 수지와 수원과 붙어 있는 기흥은 여느 수도권의 도시와 다르지 않다. 전철이 다니고 광역교통망이 있어 서울시내 까지 바로 가며 사람들의 사는 모습도 처인구와 다르다. 처인구는 용인시청과 같은 .. 용인 이야기 2017.12.03
용인 인근 도시의 교통 그저께는 학원주변 대중교통망을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와 이천 그리고 이천에서 수원까지 시내버스와 전철 시외버스를 골고루 타고 한바퀴 돌았다. 내가 일하고 있는 용인 처인구는 강남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40분이면 가고 서울역에서 좌석버스로 1시간이면 가는데 정작 .. 용인 이야기 2017.11.02
내맘의 시선 심상전 퇴근길 용인시청 문화예술원에서 개최하는 11회 자연동인작가회전 '내맘의 시선 심상전'을 보았다. 대작도 많았고 다양한 풍경들이 들어왔다. 용인에 사는 분들로 이루워진 모임으로 10여년 넘게 모임을 유지하고 있고 1년에 한번씩 전시회를 한다고 한다. 요즘 같이 바쁘고 여유.. 용인 이야기 2017.10.27
용인의 대학 어제는 용인지역 학원장들의 연수가 신갈(구갈)의 강남대학교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시민회관 같은 곳을 빌려서 하는데 시가지가 분산되고 인구가 기흥과 수지에 치우친 용인의 경우 시청이 있는 처인구에서 하지 않고 교통이 좋은 신갈에서 하는 것 같다. 용인의 경우 80년대 초.. 용인 이야기 2017.10.15
경안천변의 메밀꽃 용인시내 경안천변에 메밀꽃이 피었다. 메밀은 전국각지에 자라는 작물로 가루는 묵이나 국수를 해먹으며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다. 또한 메밀의 잎은 음식의 재료이며 마른 껍질은 베게속에 넣어 이용한다. 그러나 가장 생각나는 것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문학적 공간인.. 용인 이야기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