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야기

2층 버스를 타다.

lkjfdc 2018. 3. 10. 07:20

 

 

 

 

 

 

 

그저께는 잠깐 일이 있어 서울가는 이층버스를 타고 갔다 다시 돌아왔다.

 

멀리서 보기만 하고 따라 다니기만 했었던 이 버스를 타고 달리는 건 마치 여객선을 타는 느낌이었다.

 

용인 명지대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길엔 에버랜드가 있고 주로 대학생들이 주 고객이고 출퇴근 시간엔 일이층이 다찬다.

 

미리 시운전을 해보고 운행을 하겠지만 기사들의 운용능력이 대단하고 신기할 따름이다.

 

옆 버스의 지붕이 보이고 내리기전 층계를 이용해 내려가고 대체로 1층을 차면 2층으로 올라가는 것 같은데 나는 계속 2층에 앉아갔다.

 

키가 큰 사람은 섰을 때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이 있으나 좌석버스이다 보니 서있는 승객은 별로 없었다.

 

높다 보니 평상시 담넘어 못보던 장면도 들어오고 시야가 넓어진다.

 

영국이나 홍콩의 사진과 화면에서 보던 2층 버스와는 차량 색깔이 다르지만 그곳에 가지 않아도 탈 수 있어 좋고 우리나라 교통체계에 맞게 안전운행을 하고 관리하여 여러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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