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야기

용인 인근 도시의 교통

lkjfdc 2017. 11. 2. 09:20

 

 

 

 

 

 

 

 

 

 

 

 

 

 

 

 

그저께는 학원주변 대중교통망을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와 이천 그리고 이천에서 수원까지 시내버스와 전철 시외버스를 골고루 타고 한바퀴 돌았다.

 

 

내가 일하고 있는 용인 처인구는 강남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40분이면 가고 서울역에서 좌석버스로 1시간이면 가는데 정작 수원역에서는 1시간 10분이 걸리고 광주시 경안까지 시내버스로 1시간 이천터미널 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가 걸린다. 안성도 1시간 이상 오산 같은 경우엔 1차로로 버스가 다니다 보니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교행해야 한다.

 

시외는 시외대로 같은 시내지만 수지의 광교나 고기동 같은 경우는 수원이나 성남과 교통이 좋고 말이 용인관할이지 지역주민들도 용인시청이 있는 처인구에 오는 걸 불편해한다.

 

아무튼 가까운 거리인데도 가는 교통편이 좋지 않고 그나마 자주 없다.

 

그러다 보니 자가용 운전자들이 많고 서울을 가기전 차를 버스터미널근처에 주차하고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다.

 

노인이 많고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버스를 타면 짐과 가방을 든 사람들이 많아 비좁고 특히 앞에서 말한 광주가는 버스나 이천가는 버스 안성가는 버스는 시내에서 타기보다는 종합터미널에서 기다렸다 타야 앉아 갈 수 있다.

 

 

그래서 난 내가 직접 학원에 오간다고 생각하고 가보았다.

 

광주까지 가서 종합터미널에 가보니 이곳 또한 성남과 이천 용인 서울은 시내버스로 다니고 시외버스는 원래 위축된데다 판교에서 여주까지 전철이 통하면서 더 조용해진 것 같다.

 

 

과거 서울 동마장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충주까지 가는 직행부터 완행까지 광주는 교통의 요지로 복잡했는데 지금은 시외버스가 도경계를 넘는 장거리가 일부 다닐 뿐 경충가도(서울 충주간 노선)의 시외버스 교통편이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주에서 이천까지 시내버스를 타면 1시간 이상이 소요되나 전철을 시간 맞춰 타니 20분이면 도달했다.

 

문제는 자주 없다는 것과 수도권의 일반전철에 비해 객차가 적다. 4량 정도인데 오후시간대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서는 역의 간격도 길다.

 

현재 원주에서 강릉까지 전철을 건설 중인데 차 후 이 노선이 시흥까지 연결된다고 한다.

 

이천시내에 들어서니 거리가 깨끗이 정비되고 조용한 느낌이다. 그러나 음식점도 많고 술집도 많고 오래된 제과점 그리고 요즘 보기 힘든 서점이 영업을 한다.

 

 

이천의 경우 아무래도 서울의 영향을 덜 받고 광주터미널 보다는 음성이나 충주 인근의 여주가는 그리고 원주가는 버스가 많다.

 

그나마 터미널 느낌이 나며 분식집도 보이고 작은 서점도 보이나 오랫동안 버티고 있던 음반점은 사라진지 오래고 생각보다 군인들이 많은 이천시내 답게 터미널엔 군장점이 있었으나 폐업한지 오래 된 듯하다.

 

 

돌아오는 길 수원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국도와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퇴근길 정체가 있다가 없다가 복잡하다.

 

최근 마장면인가에 아파트를 짓고 특전사령부가 들어와 지가가 평당 왠만한 시가지 땅값처럼 형성되었다고 한다.

 

 

수원으로 들어오는길 길은 넓지만 차량의 행렬은 끝이 없고 복잡하다.

 

오랜만에 인근 지역을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가보니 또다른 느낌과 지역색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용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층 버스를 타다.  (0) 2018.03.10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읍내  (0) 2017.12.03
내맘의 시선 심상전  (0) 2017.10.27
용인의 대학  (0) 2017.10.15
경안천변의 메밀꽃  (0)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