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246

현역병 복무기간 변화와 예비병력 증원

군대의 복무월수가 1968년 30개월에서 36개월로 증가한다. 그리고 77년 33개월이 되고 84년 30개월이 된다. 68년의 복무연장을 1.21사태로 인한 것으로 보는 경향이 지배적이고 표면적인데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월남파병으로 인한 전투병력(베트남에 주둔한 지상군 병력이 2개 사단 1개 여단 그리고 지원을 하는 해공군 포함: 약 3만여명 연인원으로 추산하면 훈련된 인원들이 파병을 다녀왔다.)의 유출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무장공비나 비정규전을 수행하는 부대가 가장 두려워 하는 이들이 정규군 보다는 비정규군 즉 예비군으로 여기엔 동원예비군 말고 향토예비군이 더 알 수 없는 이들이고 임진왜란 시기와 비교한다면 의병에 가까운 병력들이고 작전지역의 지형을 잘 아는 이들이다. 그리고 방위..

군대이야기 2022.05.20

4288년(1955년) 육군의 변화

88년도라고 하면 1988년을 이야기 하는 이들도 있지만 단기 4288년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1955년으로 사회도 그렇지만 군대 특히 대다수 젊은이들이 입대하고 제대하는 육군은 이 당시 엄청난 변화를 겪었던 것 같다. 53년 여름 전쟁이 끝나고 의무복무를 행하던 현역병들은 전역을 하기 시작한다. 6.25전에 만기전역을 했다가 전쟁이 발발하여 전역 당시 계급으로 다시 입대 자신 보다 군번이 후임인 상급자 밑에서 근무한 예비역 장교도 있었고 병과 부사관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중학교 과정이나 전문학교 대학교를 다니던 학생들도 원하지 않은 군인이 되어 전쟁을 했고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입대를 강제 당하여 현역이 되고 또는 국민방위군이 되고 나이가 든 이들은 노무부대로 소집 전선에서 먹거리와 탄..

군대이야기 2022.05.17

봉급200만원을 책정하기 전에

현역병봉급200만원 이야기에 군의 초급간부들의 불만과 함께 경찰 그리고 소방공무원들 특히 말단 실무에 근무하는 이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200만원의 봉급 인상을 떠나 공무원이 된 군인 경찰 그리고 소방관들의 경우 지금도 200만원 내외의 급여와 작은 수당으로 근무하고 특히 군의 장교지원자 다수를 차지하는 학군장교 후보생의 경우 지원자가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하여 추가 지원을 받고 있다. 부사관들도 비슷하며 현재 군에 복무하는 초급간부들도 힘든 군대생활을 이어 나가기 보다 빨리 사회로 진출 경제적인 부분과 삶의 질을 추구하기 위해 전역을 희망한다고 하며 여기엔 장기복무를 당연히 할 것 같은 정규 사관학교 출신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사회는 계속 바뀌고 있는데 군대는 늘 정체되고 힘들고 초과 근무를..

군대이야기 2022.05.04

71포병대대와 박정인 장군

육군은 보병사단을 지원하던 105mm 견인포 부대를 예하 보병여단 (과거 연대)으로 내리며 트럭형 자주포로 만들어 화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155mm자주포 포병부대를 전방의 철책사단의 포병에도 배치했다. 문제는 최근까지 보병3사단(백골부대)에 있던 105mm포병대대가 (71포병대대) 장비를 교체하던 과거의 방식이 아니고 아예 해체 되면서 부대의 명칭까지 사라졌고 군단소속의 155mm자주포 대대가 그 자리에 배치되며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없어진 71 포병대대는 동란시기 창설 역사가 오래되고 전공도 있었다. 1973년 3월7일 휴전선 표지판 보수작업시 북한군이 국군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단장 박정인 준장의 지시로 포격을 가해 북한군 진지를 박살 내 국군의 의지를 보여주었..

군대이야기 2022.04.27

현역병은 군대의 기반인데...

우리군의 대다수는 징병제에 입각한 군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병대원이나 공군,해군,부사관 그리고 장교중 가장 많은 학군장교. 숫자가 많지 않지만 장교단의 기간인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 학사장교들은 지원을 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의무를 동반하며 현재 18개월이 짧다고 말을 하고 군복무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사자는 힘들다. 지원한 현역병이나 부사관 장교는 기본적인 의무복무기간을 채워야 하고 특히 직업군인이라고 말하는 부사관 장교는 기본적인 근무이상을 복무하면 미리 장학금이나 따로 국가로 부터 받은 것이 있기에 복무를 해야 한다. 현역병의 급여가 200만원 될 거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18개월에 이 정도 돈이면 장교나 부사관으로 안가고 짧게 복무하고 사회에 나와 공부하고 준비하여 자신의 꿈을 펼치..

군대이야기 2022.04.21

분대의 핵심 하사

요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이 심각하다. 러시아는 아는 바와 같이 미국 다음의 군사강국이다. 물론 우크라이나 또한 과거 구소련 시절 러시아와 한 국가였으며 군사적인 부분에 있어 같은 조직에 있었으니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특히 육군 육군 중에서 보병부대는 그 기간이며 다른 부대는 보병을 지원하는 부대이고 일본에서는 보병을 보통과라고 하고 포병은 특과라고 한다. 보통이라고 하니 기본적이고 낮은 수준으로 보지만 육군의 기본인 보병 특히 소총수가 주요구성원인 보병의 분대는 전투력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6.25전 우리군은 미군의 교범을 그대로 번역을 해서 썼지만 우리 현실에 맞게 소총소대의 기본인 소총분대를 운용했던 것 같다. 분대원은 육군도 해병대식으로 12명이었다. 아니다. 10명이었다. 세월이 지나..

군대이야기 2022.04.19

과거 해병대의 위장복

해병대는 육군에 비해 숫자가 적고 특정 지역에 근무를 하지만 눈에 잘 띄며 사회에 나와서도 각종 모임이 활발하고 선후배간의 끈끈함이 돋보이는 군대이다. 길가다가 휴가 나온 해병을 만나면 밥사먹으라고 돈을 주는 선배도 있고 택시를 하는 해병대 출신 예비역은 차비를 받지 않기도 한다. 또한 외국에도 해병대 전우회가 있어 활동이 활발하다. 과거 해병대원들 특히 현역병들이 휴가를 나오면 다양한 복장으로 터미널이나 시내를 활보했었는데 민무늬 전투복(작업복)만 입었던 육군출신인 나는 해병대는 여러가지 군복을 지급해주고 마크나 휘장도 다양한 곳으로 인식을 했었다. 민무늬군복만 입었던 육군 출신인 나에겐 당시 다 필요없고 제대 하는 날만 기다렸기에 해병대 병력들이 무슨 옷을 입었는지 이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특히 보..

군대이야기 2022.04.07

육군사관학교의 조리업무

육군사관학교에서 조리병이 코로나 확진에 걸려 조리업무를 하지 못하자 대신 간부들과 기간병들이 투입이 되어 음식을 만들었고 그 중 대량의 도시락을 다수의 확진자 생도들에게 주었는데 닭튀김이 제대로 익지 않은 상태로 나와 이것이 공개되어 시끄럽다. 현역병이 조리 업무를 하기 어려웠다면 외부에서 조리된 도시락을 구매하여 지급을 했으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육군사관학교는 전투부대가 아니며 교육기관이고 시골에 주둔한 것도 아니며 서울시내에 위치한다. 그보다 육사생도의 식당에서 식사를 조리하는게 소수 민간조리원들이 있긴 있지만 조리 업무를 소수 간부와 현역병(11명)이 담당한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건 아직 군번을 부여 받지 않은(육사생도의 경우 외형적으로는 군인이지만 법적으론 현역이 아니다.)특수대학의 학생인..

군대이야기 2022.04.01

대동여지도에도 나오는 함박도

우리나라의 지리연구는 일제에 의해 이루워지고 20~30년대에도 지역을 알 수 있는 대축척지도는 일본에 의해 세세히 제작되어 남아있다. 구하려고 하면 몇 만원 정도의 돈을 주면 오래되었지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동란을 기점으로 미군이 측량한 것을 토대로 군에 대축척지도가 (1/50000, 1/25000)보급되어 전쟁에 쓰였고 북한의 경우 러시아의 군사지도를 보고 전쟁에 활용했다. 주로 항공촬영을 하여 만들었다고 보며 현재는 위성사진을 통해 우리기술로 만들었다. 그러나 70년전만 하더라도 휴전협정을 할 때 우리는 주도권이 없었고 남쪽은 유엔군이 휴전선을 북쪽과 협의하여 그었다. 우리정부는 계속 싸워서 북쪽의 미수복지역을 찾으려 했지만 많은 피해와 희생이 있던 우리도 심각했고 실제 돈을 대고 전쟁 터에서 많..

군대이야기 2022.03.29

청와대와 국방부

현재 청와대는 경복궁 뒤에 있으며 산이 뒤로 있고 수방사 예하의 경비단 병력이 뒷산을 경비하고 주변의 산과 높은 건물들은 수방사 방공단의 대공포진지도 있다. 예나 지금이나 통제를 하고 지시를 하는 본부나 지휘부는 통신이 원할 하고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청와대는 그러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풍수로 보면 바람직 하지 못하다는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지휘통제나 안보차원으로 볼 때는 위치가 적당하고 문화재가 관리되며 주변 동네 또한 재산권을 제한하면서까지 억울한 부분도 있지만 건물의 높이를 규제하고 경찰들의 경비관리가 잘 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현재의 위치가 소통을 하는데 문제가 있고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고 용산의 국방부로 대통령집무실을 이전한다고 하는데 큰 돈이 드는 것도 돈이 들지만 국방부가 위치한 곳으..

군대이야기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