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244

소설 쫄병시대

요즘 군사령관(작전 사령관) 공관에서 근무한 병사들의 가혹행위 때문에 육군대장이 온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고 군을 제대한 (현역병) 사람들은 옛날부터 있어왔던 것이 터졌다며 올것이 왔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른 한쪽에서는 군의 사기 문제를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어느게 군의 사기를 위한 건지 국민들은 아는데 몇몇 원로나 인맥관리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한다. 내가 근무할 때 연대장만 되도 부대 당번병 말고 관사를 관리하는 병력이 있었고 짚차 운전병 말고 서울의 본집에 갈 때 마다 운전을 담당하는 자가용 운전병이 따로 있었다. 권총은 45구경이지만 탄입대가 가죽에 항공잠바가 대대장과는 다르다는 걸 알았다. 당번병이나 관사관리병은 일반 병력들이 보기에도 요즘말로 꿀 빠는 보직이라 판단하여 가끔씩 ..

군대이야기 2017.08.09

육군대장과 부인의 횡포

자신의 부인이 공관병에게 횡포를 저질러 전역신청서를 낸 육군 대장이 있다. 들어보니 군의 최고 계급인 대장과 그의 부인이 맞는지 기가 막히고 사관학교 부터 초급장교 고급장교 장성까지 어떻게 올라갔는지 기가 막힐 노릇이다. 무슨 관사에 냉장고가 10개가 있고 영내에 과일을 따 보관하고 감을 말려 곶감도 만들어 선물하고 모과를 가공하여 선물도 하는 이게 군대인지 과일가게 직원인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며 이런 것들이 하루 이틀도 아니었을 테고 이 사람들만 한 관행인지 묻고 싶다. 온갖 잡 심부름 부터 횡포까지 무슨 몸종으로 군복무를 하는 것도 아니고 ... 사람들은 군복무는 신성하다고 한다. 현역병이나 의무 복무를 채우는 단기복무 장교 부사관들에게 이 말이 정당할 수 있게 되려면 직업 군인인 고급장교들과 부대의..

군대이야기 2017.08.03

피우진 중령이 보훈처장에

보훈처장에 헬기조종사로 근무한 피우진 중령이 임명 될 예정이라 한다. 피우진 중령은 유방암수술을 이유로 전역을 강요당했지만 승소하여 복직을 하고 전역을 한 인물이다. 많은 근무경력과 여군의 상징적 존재로 활동했지만 업적에 비해 인정을 못받고 군내부의 치부를 드러냈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했고 파란만장한 군복무를 마쳤다. 개인적으로 간호장교출신 대령들을 장군으로 진급시키거나 군법무관 출신을 여군을 비교적 이른 나이 장군으로 진급시켰던 경우보다는 (이들 병과를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님) 피우진 중령을 진급시켜야 했다. 임관 시기 부터 어려운 전면에 서고 공수훈련을 마치고 특전사 중대장 부터 특별한 경험의 체육부대 지휘관을 거치고 그 어렵다는 전투헬기조종사과정에 지원하여 교육훈련을 마치고 군생활의 상당..

군대이야기 2017.05.18

육군지에 글이 실리다.

작년 국군의 날 쯤에 육군본부에서 '육군'지가 배달되어 왔다. 사실 새로울 것도 없고 오래전 인터넷상에서 논의 되었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잘 모르는 부분일 수도 있어 알려야 할 것 같아 제한된 공간에 글 내용은 변변치 못하지만 군인들이나 일반 국민들이 알아야 할 교양수준의 내용이기에 올리게 되었다. 문제는 60만 대군의 기관지인 '육군'지도 내용을 축소하고 기고문이나 연재물이 작아졌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었다. 때문에 과연 부족한 글을 실어 줄지 의문도 생기고 다른 시기도 아니고 국군의 날이 있는 시기라 올려 줄지 궁금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또한 육군지의 내용이 축소된 데에는 E-book이라는 체계로 동시에 연재가 되면서 많은 양의 내용을 다루기 보다는 쉽고 간단하고 보기 좋게 편집하는 것이 일선..

군대이야기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