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야기 95

국립대의 통합과 구조조정

시군만 합쳐서 광역화 되는 것이 아니고 대학도 이젠 합쳐서 광역화 되는 것이 일반화 될 것이라 본다.단 과거 대학의 전신을 바탕으로 캠퍼스 마다 독자적인 전통을 인정하고 살아 남을 과는 유지를 하고 캠퍼스간 중복되는 학과중 경쟁력이 없거나 미래가 불투명한 학과는 폐과를 할 것인데 문제는 폐과되는 과중에 순수학문이나 기초학문이 사라지기에 당장은 아니라도 문제가 발생한다.어제 뉴스를 보니 청주의 충북대와 충주의 한국교통대가 2027년을 시작으로 통합을 한다고 한다.충북대야 충북의 대표적인 국립대니 모르는 이들이 없을 것이고 한국교통대의 경우는 지금까지 계속 변화와 통합을 가져온 학교이다.충주의 사범학교가 없어지고 그곳에 충주공업전문대가 생기고 90년대 충주산업대가 되었다가 충주대학교로 그러면서 청주전문대(..

교육이야기 2024.12.02

동덕여대 사태의 확산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실시 문제를 놓고 폭력사건과 학교 기물 파손 그리고 다른 여대로 그 영향이 미치고 있는데 그 동안 보아온 다른 대학의 사건과는 여러가지로 성격이 다른 듯 하다. 보통 사립학교에서 학내사태가 발생하면 학교안에서 재단, 교수, 학생등이 자신들의 대표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번의 사태는 외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 특히 여성과 남성의 문제 그리고 사회의 일자리 등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결합되어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일단 학내 대다수 구성원인 학생들이 이번 싸움을 이기려면 학교밖 많은 사람들에게 학교당국의 정책이나 계획을 외부에 알려 부당한 것들을 철회하거나 다른 대안을 만들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대의 역사를 보면 초창기 부터 여대로 ..

교육이야기 2024.11.19

수능과 대학진학

수능이 실시 되었다. 학력고사와 비교하면 주요과목만 시험을 치고 문제의 구성과 성격이 많이 다르며 솔직히 학교에서 공부한 것으로 풀 수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며 이 시험의 성격은 붙이고자 보는 것이 아닌 줄을 세워 서열을 정하는 시험이라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에 큰 돈을 들여 가지 말고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 당사자 입장이 되보지 않으면 모르는 이야기고 그나마 성취지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이 제도마저 없다면 부모에게서 받은 지위를 대물림 하거나 영영 자신의 위치를 바꾸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러 자격증 시험을 보면서 학사 학위가 있는 것과 전문학사 학위가 있는 것 그리고 고졸인 경우 문턱이 있고 어느 정도 인정을 받으려면 학위가 있어야 성인이 되어 공부를 추가로 하지 않을 수 있..

교육이야기 2024.11.16

정규학력은 수료하는 것이...

간혹 정규학력(고졸학력)이 없이 많은 수료증이나 자격증을 받은 어른들을 만난다. 어떤 교육원 또는 중국의 비정규학교에서 아니면 신학원등에서 받은 수료증이나 자격증을 보면서 이분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감탄을 하는데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정규고등학교나 검정고시를 통과하지 않으면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어려운 국가고시를 볼 자격을 받기 어렵다. 한마디로 피라미드의 기반을 쌓지 않고 겉을 쌓았기 때문에 문턱을 넘기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든다. 자격증 특히 협회나 단체에서 준 것이 빛을 발하려면 정규학력이나 그에 준하는 학력이 있어야 설득력이 있다. 또한 4년제 정규대학과 2년제의 차이가 존재하고 4년제 정규대학을 나올 경우 합격을 시켜 준다는 보장은 없지만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

교육이야기 2024.10.31

음악학원의 변화

악기를 배운다는 건 다른 무엇보다 방음이 되고 자신의 악기가 있으면 좋은데 악기가 비싸거나 커서 집에 둘 수 없다면 직접 학원이나 악기를 연습할 수 있는 곳에 가서 배워야 한다. 클래식을 하는 경우 가르치는 사람들의 실력에 따라 레슨비가 천차만별이겠지만 요즘 음악학원에서 일하는 강사들 원장들의 상황도 수강생의 감소로 많이 어려운 것 같다. 특히 학교 앞에 여러곳 있던 피아노 교습소나 학원들이 문을 닫았고 대신에 기타나 베이스 드럼등 실용음악학원에서 하던 것들을 가르치고 원장이 직접 지도를 하기도 하고 외부강사를 불러 지도를 하는데 수강료가 그리 비싸지 않은데 문제는 이돈을 받아 건물 임대료 주고 강사임금 주고 악기 들여 놓고 시설을 했을 때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악기를 가르..

교육이야기 2024.08.08

어린이집의 폐원

요즘 어린이집이 문을 닫고 있고 이곳을 그만둔 보육교사들이 지역 아동센터로 일을 하기 위해 이력서를 낸다. 7월 부터 일을 하기 위해 5월 부터 준비를 하고 최근 근무의 시작을 정하고 계약을 한다. 문제는 자영이든 급여를 받고 일하는 센터장이든 일할 사람에게 확신을 주고 합격의 가부를 통보해 주어야 하는데 면접을 본 사람에게 기대만 갖게 하고 여러 사람을 준비하게 한 후 그 중 한사람만 쓰고 그것도 일을 하다가 업무의 과중으로 그만둘 수 있는 경우를 만들기도 한다. 보통 사회복지기관이나 병원등을 보면 일이 힘든 것도 힘든 것이지만 선임들의 다양한 요구와 지시로 인해 계약서의 사인을 하자 마자 그만두는 경우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을 알아보기도 한다. 비슷한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여러 조건 그리고 휴일 급..

교육이야기 2024.06.29

학교 선생님을 바라보는 시선들

스승의 날과 부처님 오신날이 겹쳐 휴일이다. 학생들은 시험이 끝나고 소풍이다! 체육대회다! 해서 행사가 많고 교사들 또한 그런 것 같다. 요즘은 학교나 군대나 인권이다, 보호다 해서 교사나 군 간부나 과거에 비해 책임져야 할 인원은 줄었지만 신경쓸 것이 많고 현장에 나가고 보고해야 할 업무량도 많은 것 같다. 사람들은 과거 학교 그리고 교사들에게 불만들이 많아서 일까? 요즘 학교에서 힘들다고 하는 교사들의 불만에 인과응보니 싫으면 그만 두라는 식의 의견도 많이 등장한다. 특히 과거 체벌이나 폭언을 이야기 하면서 분노를 표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억울하고 힘든 경험일 수 있고 떠올리기 싫을 것이다. 그러나 교사도 사람이고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생활인이기에 완벽할 수 없다. 반대로 좋은 분들이..

교육이야기 2024.05.19

미군정이 만든 교육적인 토대

해방이 되던 해 우리나라엔 점령군으로 미군이 9월 초에 소련군의 북한 점령(8월)보다 약간 늦은 시기 들어 왔고 당시 미군 사령관은 하지 중장이었으며 군정장관은 아놀드였다. 또한 이들은 일본을 점령한 맥아더의 영향력에 있었고 일본의 주둔군 보다 규모가 적었으며 미국 본토의 지휘보다는 일본의 사령부를 통해 지휘를 받고 보급에 있어 아래의 조직이라 보면 좋았다. 이들은 우리의 해방을 축하한 이들이 아닌 군정을 하는 군인들로서 일본군의 무장해제와 일본인들의 재산이나 군사시설을 관리 한 후 빨리 본국으로 떠나 전역을 하고 전쟁전의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들은 직업군인들도 있었으나 2차 세계대전으로 학교를 다니다 갑자기 군인이 된 이들도 있었기에 전문관료나 행정관리 보다 경험이 적었다. 어쩌면 이..

교육이야기 2024.03.02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명강사 어대훈 교수님

이번 2024년 22회 사회복지사1급 필기시험의 난이도는 예년에 비해 높았던 것 같다. 29% 정도로 예년의 35~40%의 합격률 보다 낮아진 건 왜인지 모르나 100만명이 넘는 2급 자격증 보유자들이 있고 이수학점과 실습기간을 대폭 늘렸음에도 많은 이들이 준비를 하고 자격을 갖춰 많은 이들이 또 증가하니 이들 중 또 많은 이들이 1급자격을 따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노력한다. 한마디로 어렵게 딴 2급자격증을 가지고 열심히 해도 취업이 어려우니 또 1급 시험을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 이것 또한 사회문제이고 자격을 땄다고 해도 일자리가 많지 않으며 거기에 나이가 40살 이상이면 채용을 잘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2급 자격증을 갖고 이력서를 내봤지만 대부분 문자 한통 서류를 받았다고 답조차 없다. 학원가의..

교육이야기 2024.02.18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노동

연휴가 끝났다. 국내의 외국인들도 외출을 나와 시간을 보낸다. 다양한 나라에서 올 것이고 10000km이상의 먼거리 비행기를 갈아타고 온 이들도 있을 것이며 고향에 한번 다녀가려면 엄청난 비용으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들중엔 돈을 벌기 위해서 온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학에 공부를 하기 위해 온 경우도 있는데 학비를 부담할 수 없는 학생들을 불법으로 입국 시켜 전복 양식장에서 일을 시켰으며 이들이 일을 하다 이탈을 하여 자국 대사관에 신고를 했고 중간에서 연결을 했던 대학의 총장 그리고 직업소개소가 조사를 받고 있다. 국내 대학에 학생들이 줄어 드니 외국인 학생을 입학시키는 건 들어봤지만 학비를 낼 수 없는 경우 취업을 시켜 이들을 이용하는 건 처음이다. 우리나라도 과거 비슷한 경우를 이웃나라에서 ..

교육이야기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