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야기

동덕여대 사태의 확산

lkjfdc 2024. 11. 19. 15:31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실시 문제를 놓고 폭력사건과 학교 기물 파손 그리고 다른 여대로 그 영향이 미치고 있는데 그 동안 보아온 다른 대학의 사건과는 여러가지로 성격이 다른 듯 하다.

보통 사립학교에서 학내사태가 발생하면 학교안에서 재단,  교수,  학생등이 자신들의 대표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번의 사태는 외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 특히 여성과 남성의 문제 그리고 사회의 일자리 등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결합되어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일단 학내 대다수 구성원인 학생들이 이번 싸움을 이기려면 학교밖 많은 사람들에게  학교당국의  정책이나 계획을 외부에  알려 부당한 것들을  철회하거나 다른 대안을 만들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대의 역사를 보면 초창기 부터 여대로 문을 열었지만 시대가 가면서 공학으로 전환을 하고 아예 이름까지 바꿔 전신이 여학교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사립학교라는 교육기관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을 해야 하고 미래를 보고 학교를 운영하는데 적극적인 편이다.

자율과 설립자의 교육이념을 강조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다수인  학생들이 만족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는 데 쉽지 않은 것 같다.

학내구성원들의 갈등 그리고 대외적으로 악화된  이미지와 앞으로 전개될 모습을 보면서 이번 사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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