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야기 88

교과서의 날 10월 5일

10월 5일은 교과서의 날이라고 한다. 광복 이후 이땅엔 대한민국 정부가 정책을 수행한 것이 아니었고 미군정청이 정책을 시행했다. 특히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것은 긴급한 것이었지만 바로 만들어 내기 어려웠고 미 군정청 학무국에서는 '교수요목'을 제정한다. 교육목표는 홍익인간의 정신에 입각 애국애족의 정신을 강조 했고 일제와의 단절과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그리고 차차 교과서가 만들어지는데 그 유명한 '철수야 놀자' 같은 문장이 나오는 국어교과서가 등장하고 공민, 지리, 산술, 이과, 음악등의 교과를 가르쳤고 중등학교는 8개 교과로 만들어진다. 산수라는 말도 썼지만 셈본이라는 교과서가 만들어지고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되고 1950년이 지나며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 되고 1951년 동란시기 지금과 비슷한 6-3..

교육이야기 2022.10.06

시골의 인구감소 이유

시골 특히 도시가 먼 시골의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데엔 여러 원인들이 있지만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숨기기 어려운 부분도 원인일 것이다. 한마디로 도시에 비해 익명성 보장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한다리만 걸치면 그의 집안 과거 흔적 그리고 재산 부터 학력까지 다 알수 있다. 특히 학력에 대한 부분은 생각보다 민감하며 자신의 학력보다는 남의 학력에 관심이 많고 당사자를 높여주기도 하지만 깎아 내리며 이것이 또다른 편견과 연줄을 만든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때 성적이 안좋거나 체력이 약하거나 집이 불우하면 그것은 그 사람의 전반적인 평가기준이 되어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는 이상 그 평가는 계속 가며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때문에 포장을 하고 자신보다는 친지 자녀의 학력이나 재력 또는 권력 과거 조상의 ..

교육이야기 2022.10.01

실습생에게 요구하는 실습비?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는 학생시절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고 실습을 한다. 실습이라는게 자신이 할 직업을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를 경험하는 것이다. 사범대학생이나 교직을 이수한 이들은 교생실습을 하고 군의 초급장교들은 실무부대에 가기전 미리 자신이 가기로 한 곳에서 실습을 한다. 그리고 간호사들도 ... 과거 교생실습을 가기 위해 거주지 주변을 알아보기 위해 다녀봤지만 대부분 소극적인 대답이 나왔고 졸업한 학교를 알아보고 싶었지만 따로 자취를 하거나 장거리 통근을 해야 해서 그만 두었다. 결국 마지막에 학교측의 배려? 로 실습이라고 가긴 갔는데 형식적이었다. 고등학교 현장은 입시학원처럼 수업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고 교사들과 학생들은 예민했고 5월은 각종행사로 인해 교사들도 바쁘니 교생들을 챙기는 건 ..

교육이야기 2022.09.25

찾아 다니는 건강검진

요즘은 학생들의 건강검진을 대부분 위탁받은 병원에서 한다. 과거엔 학교에서 자세하지 않지만 건강검진을 했었으며 보건소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이 출장을 왔었다. 주사도 시기에 따라 여러 종류를 맞았고 이날은 학생들 잡으러 다니느라 선생님들은 애를 쓰셨다. 건강기록부라는 푸른색 표지 또는 갈색표지(성별에 따라 달랐음)가 있는 서류가 있어 전학시 학적부와 함께 챙겼던 것 같다. 지금은 학교에서 정해준 병원을 찾아 다녀야 한다. 합리적인 부분도 있고 섬세한 부분도 있지만 병원의 영업시간은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과 겹쳐지며 보통 주택가에 있는 것이 아니며 종합병원이나 준종합병원의 검진센타까지 찾아가서 여러 환자와 섞여서 진찰을 해야 한다. 정밀한 검사라고 보긴 어렵지만 진지해야 한다. 바쁜 의료인력들이..

교육이야기 2022.09.15

대학의 연구와 책임

대학에 대한 생각을 할 때 단순히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취업을 하고 속칭 간판을 내세우는 곳으로 알았다. 그러나 다른 교육기관과는 달리 학계라는 말을 자주 쓰고 초중고선생님들이 근무하는 곳을 교무실이라고 하고 여럿이 한곳을 쓰는데 반해 대학의 전임강사가 되면 연구실이라고 하여 각자의 공간을 두고 어떤 경우는 조교를 거느리고 강의보다는 연구를 하고 그 결과물인 논문을 만들며 그 논문은 학계에 발표되어 학설이 되고 이론이 되고 다듬어지며 교과서가 되며 근거가 된다. 이런 것이 없다면 외국의 자료라도 번역을 해와 지식을 전달하고 계속 연구한다. 어떤 이는 교과서의 한 줄의 내용과 이론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보낸다. 그러나 누구는 제자의 연구결과를 자신의 것으로 둔갑시키고 또 어떤 이는 복사인지 연구논문인지 모..

교육이야기 2022.08.04

경기도 광주의 ICT폴리텍 대학

더운 날씨 이웃 광주에 있는 ICT 폴리텍대학에서 입학관련팀 팀장과 직원분이 학교 홍보차 다녀가셨다. 기존의 일반대학의 공과대학이나 전문대학과는 달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는 학교이며 경기도 광주전철역과 가까워 등하교도 편하며 200여명 5개 학과( IT 융합학과, Al영상보안학과, 스마트통신학과, 정보통신학과, 정보보안학과)의 학생을 선발 하니 관련직업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졸업생이나 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들은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고 각종 장학제도 그리고 소수의 학생으로 학과를 운영하는 학교에 입학하면 좋을 것 같다. 단 수학과 과학 그리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경우엔 입학하기 전 다양한 강좌와 동영상 수업등을 통해 준비를 해야 실무지식과 각종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

교육이야기 2022.07.28

방학이라 다 쉬는 건 아니다.

더운 여름이다. 사람들은 휴가를 생각하고 길게 쉬는 직장을 좋아한다. 특히 학교 선생님은 방학이 있어 길게 쉰다고 하여 부러워한다. 학교 다닐 땐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학교 선생님을 졸업 이후엔 서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다. 특히 국공립학교 선생님은 신분보장이 되고 급여도 좋다고 생각하니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를 한다. 학교 선생님 뿐이 아니다. 힘든 경찰, 군인, 소방관도 경쟁이 치열한데 근본적인 이유는 그만큼 민간인들 직장이 불안하고 효율적인 부분을 따지다 보니 쉬는 날의 보장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직업이나 외부에서 모르는 애로사항이 있고 편해 보여도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여름방학이 되면 도시의 학교는 시험장이 된다. 학교에선 준비를 해야 하고 각 학교 교사들은 교육도 받고 준비를..

교육이야기 2022.07.22

대구 영남이공대 관계자 분이 방문하심

보통 가을에 전국각지의 대학에서 입학원서와 모집요강이 우편으로 배달되어 온다. 그러나 화요일 낮에는 대학의 관계자분이 학원에 직접 오셨다. 근처의 여러군데 대학에서는 여러분이 다녀 가셨고 (강동대, 청강대, 여주대, 동원대, 수원여대 등) 홍보물 부터 지원자와 직접 상담을 해준 경우도 있고 특히 만학도 전형에 대한 것을 설명해 줬고 다양한 입학특전과 장학금 등 가고자 마음을 먹으면 넓은 길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근의 학과들은 특히 전문학사를 양성하는 학교들은 실용교육 취업관련 학과에 집중하는 것 같다. 문제는 입학을 하여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고 후에 다양한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특히 어제는 더운 날씨임에도 멀리 대구에서 대학관계자 분이 오셨는데 영남이공대학교로 영남대학교와 같은 재단으로 5..

교육이야기 2022.07.14

엘리트 선수에서 공립학교 교사가 된 사람들

우리나라처럼 엘리트 체육을 하고 프로선수를 하던 사람들이 그 직업을 그만두고 (일찍 방출되거나 은퇴) 할 수 있는 일은 운동관련 사업이나 코치 아니면 모와둔 돈으로 식당을 차리거나 개인사업을 한다. 한곳만 달려왔고 그중에서 프로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성공한 것이고 대단한 업적이며 능력이다. 그러나 선수생활을 하다보면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부상을 입으면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어려워진다. 성공은 했다고 하지만 갈 길이 많이 남아 있고 유명인사다 보니 평범한 사람들 틈으로 다시 간 다는 것 또한 쉽지 않다. 그러나 지나간 영예나 그것에 따라 부여 받았던 소득을 생각하면 허탈함과 함께 새로 다른 일을 찾기란 쉽지 않다. 아니면 미리 프로를 포기 하고 시험을 준비하고 대비는 하겠지만 그마져도 쉬운 일은 아니다..

교육이야기 2022.06.26

대학의 폐교로 인해 나온 장서들

인터넷 경매를 통해 책을 여러권 샀다. 작은 서점에선 찾아보기 어렵고 서울의 대형서점이나 인터넷 헌책방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 관심이 있어 구했고 배달되어 온 책의 겉면을 보니 한려대학교 장서라는 딱지가 붙어 있었다. '아니 누가 대학교 도서관의 책을 갖다 파나?' 다른 건 모르지만 도서관의 자료는 대출은 되도 팔지 않는 것으로 안다. 과거 도서관에서 책을 여러권 빌렸다가 학교 잔디밭에서 잃어 버려 동생에게 급전을 빌려 해결할 찰나 기숙사의 청소도우미께서 찾아 줘서 십년 감수한 적이 있었다. 동일한 것을 사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싼 이런 책들이 나온 걸 보면서 한편으로 반갑다가 혹시 대학이 문을 닫아 처분한게 아닐까? 추측을 했고 혹시나 했던 것이 역시나 올해 문을 닫았다. '전남 광양에 존재했던 대..

교육이야기 202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