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엔 실업과정이 있었다.
중학교 남학생들은 기술 여학생은 가정 그리고 사는 지역에 따라 선택과목이 있었는데 농촌이면 농업을 도시일 경우 공업이나 상업을 했으며 여학생이면 가사를 했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 인문계의 경우에 중학교와 비슷하게 했는데 남학생의 선택과목의 경우 중학교 때 경험에 따라 시골중학교 출신이 많으면 고등학교에서 농업으로 실업과목을 정하는 경우도 있었고 경험에 상관 없이 학력고사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학교측에서는 중학교 때의 경험과 상관 없이 도시의 고등학교에서도 농업을 한 경우가 있었고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 고등학교에서는 공업이나 상업을 선택했다.
사실 농업이론이 쉬운 건 아닌데 교과서를 만들때 공업교과나 상업교과에 비해 쉽게 기술한 부분도 있고 반대로 공업이나 상업교과서를 만드는 데 있어 어려운 구성을 한 이유도 있었다.
대체로 중학교 때 국영수과목보다 시험성적을 좋게 주다 보니 고등학교를 실업계고교로 가는 경우 실업과목을 전문화 해서 배울 경우 어려움에 처하고 어떤 학생들은 전문학원을 다니기도 하고 생각하던 진로를 바꿔 전혀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경우도 많았고 대학을 가기 위해 국영수나 다른 과목을 더 하기 위해 자신의 전공과목을 등한시 한다.
지금도 국영수에 비해 아니 과학이나 사회 또는 예체능 과목에 비해 실업과목을 한 수 낮게 바라보는 현상이 있는데 심화과정으로 들어가면 쉬운 과목은 없으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은 남학생들도 여학생들 상관 없이 기술가정을 통합해서 하는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아들녀석이 수업시간에 학교에서 주는 재료를 이용 장갑을 만들었다.
천을 오리고 손바느질을 하여 뒤집어 만들었는데 바느질의 여러 형태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엉성하게 바늘질 한 핸드메이드 딱지가 인상적이다.(무슨 상표 같다.)
이렇게 해보면 집에서 할 수 있고 군대가서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것이다.
사람들 특히 여성들은 군대에서 무슨 바느질이냐? 하겠지만 입대할 때 부터 이름을 실로 새기고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구멍난 천막을 꿰매고 망가진 위장망을 손질하며 어떨 땐 미싱처럼 정교하게 이름표와 주기표를 손바느질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배워 놓으면 다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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