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면서 또는 학생시절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고 실습을 한다.
실습이라는게 자신이 할 직업을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를 경험하는 것이다.
사범대학생이나 교직을 이수한 이들은 교생실습을 하고 군의 초급장교들은 실무부대에 가기전 미리 자신이 가기로 한 곳에서 실습을 한다.
그리고 간호사들도 ...
과거 교생실습을 가기 위해 거주지 주변을 알아보기 위해 다녀봤지만 대부분 소극적인 대답이 나왔고 졸업한 학교를 알아보고 싶었지만 따로 자취를 하거나 장거리 통근을 해야 해서 그만 두었다.
결국 마지막에 학교측의 배려? 로 실습이라고 가긴 갔는데 형식적이었다.
고등학교 현장은 입시학원처럼 수업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고 교사들과 학생들은 예민했고 5월은 각종행사로 인해 교사들도 바쁘니 교생들을 챙기는 건 어려웠다.
중학교의 경우는 그나마 상황이 좋긴 했으나 비슷했다.
평생교육사 실습을 할 땐 당시 제도가 제대로 정착이 되지 않아 실습할 곳을 섭외하기가 어려웠는데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행정보조를 하고 비품구매나 학생들 간담회 준비로 그나마 실습 다웠던 것 같다.
다음으로 실습을 한다고 해서 금품을 받거나 회비를 받는 경우는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검정고시학원에 근무하며 성인들이나 어른들 공부 하는 걸 보면서 간호조무사 실습이나 사회복지사 실습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실습기관을 찾기도 어렵지만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습은 당연히 필요한 절차이고 주로 가서 초보든 경험이든 현장의 업무를 도와주는 건데 왜 실습비를 내고 그 과정을 거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비교대상이 될 지 모르나 전문계고교에서도 직업을 준비하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기술을 배우기 위해 실습과정에서 만들어낸 생산물을 팔아 장학금을 주고 교도소에서도 일을 통해 만든 생산품을 팔아 거기에서 나온 돈을 재소자들에게 주며 이 돈으로 간식도 사먹고 나갈 때를 대비해 모아둔다.
실습과정에서 배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일을 했다면 그 댓가를 지불하는게 맞고 그것이 생산적이지 않고 연수만 있다면 돈을 내는 것이 맞다.
그러나 간호조무사나 사회복지사의 경우 실습형태가 다양하고 복잡하며 공개된 것들이 많지 않고 투명하지 못한 것 같다.
사실을 확인하고자 검색을 하면 학원이나 교육원들의 알바생들의 자랑스러운 경험담이나 비밀댓글들만 가득하니 이해할 수 없다.
혹시 여기에도 잘못된 관행이 있음에도 모른척 지나가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아니면 내가 뭔가 착각을 하고 살았다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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