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학생들의 건강검진을 대부분 위탁받은 병원에서 한다.
과거엔 학교에서 자세하지 않지만 건강검진을 했었으며 보건소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이 출장을 왔었다.
주사도 시기에 따라 여러 종류를 맞았고 이날은 학생들 잡으러 다니느라 선생님들은 애를 쓰셨다.
건강기록부라는 푸른색 표지 또는 갈색표지(성별에 따라 달랐음)가 있는 서류가 있어 전학시 학적부와 함께 챙겼던 것 같다.
지금은 학교에서 정해준 병원을 찾아 다녀야 한다.
합리적인 부분도 있고 섬세한 부분도 있지만 병원의 영업시간은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과 겹쳐지며 보통 주택가에 있는 것이 아니며 종합병원이나 준종합병원의 검진센타까지 찾아가서 여러 환자와 섞여서 진찰을 해야 한다.
정밀한 검사라고 보긴 어렵지만 진지해야 한다.
바쁜 의료인력들이 출장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일반 병의원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동네병의원도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아니면 보건소의 인력을 더 투입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본다.
학생 개개인이 찾아다닐 수 있지만 대도시의 병원의 위치를 일일이 찾아 다니고 이동하고 교통비와 여러 부대비용 그리고 시간을 따져 본다면 여러 명이 움직이기 보다는 소수의 의료인력이 계획에 따라 학교의 일정에 맞춰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정해진 기간 순회를 하는 것이 사회적 비용과 이동의 번거로움을 낮추는 결과를 가지고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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