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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본 풍경

지난 휴일 처가를 다녀왔다. 오는 길 가는 길 차들이 많아 국도를 타거나 지방도를 타고 남들이 잘 가지 않는 동네 앞 길을 지나기도 했다. 큰 길과는 달리 차들의 통행이 없었고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가끔 지나다 들리는 진천의 미선나무 자생지엘 갔지만 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고속도로가 있고 휴일엔 주차장으로 변하지만 예전 다니던 국도나 지방도는 쓸쓸하고 시간에 쫒겨 다닐 필요가 없다. 시간이 더 있다면 충북과 경북의 경계인 괴산군 청천면 송면과 상주시 화북면(꽃핀 가로수 길이 좋음)을 가보고 싶지만 일정에 쫒겨 다니다 보니 가볼 수 없었다. 접경지역인 천안과 진천 사이의 엽돈재나 안성과 천안사이의 이티재를 요즘 지나면 꽂핀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더 많은 모습을 보고 싶..

여행 이야기 2024.04.22

근현대식 학교 100주년 기념우표

우리나라의 근대식 학교 설립을 기념하는 우표들이 나온 건 최근에 여러번 있었고 보통 100년 50년을 기념하며 만들고 가끔 기념엽서가 나오기도 한다. 서울의 오래된 대학의 경우 기념을 하기 위해 발행이 되었으며 지역의 대학들도 발행을 했었다. 근대의 서양식 학교가 많았으며 다들 알만한 학교인 고려, 연세,동국, 숭의나 숭실,숙명,삼육, 중앙, 덕성 그리고 국공립으로는 서울산업대나 진주산업대 같은 학교들의 개교 100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고 국립인 서울대는 50년 특이한 건 이화의 경우 여성교육을 상징해서 일까? 80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오래전에 나왔었다. 그리고 육군사관학교는 100년이 안되었지만 여러 우표가 나왔었다. 그러나 해군사관학교는 안나온 것으로 알며 공군사관학교는 기념엽서가 나왔었다. 경기..

우표이야기 2024.04.20

명품 라이터

라이터는 담배의 불을 붙이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휴대품이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이것을 가공하고 장식하여 꾸미면 사치품이 되고 귀금속을 재료로 하면 가격은 더 올라가며 제조시기에 따라 수집하고 정리하여 당시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지금은 사용하는 이들이 많이 줄었지만 과거 군부대나 경찰서 등에서 상으로 주거나 정치인 중에도 자신의 이름을 라이터에 새겨 선물하기도 하였다. 다양한 라이터가 있었지만 그 중 zippo는 라이터의 대명사였다. 솜을 스테인리스 통에 넣어 전용기름을 스며들게 하여 라이터 돌에 마찰을 가해서 불을 붙이는 간단한 장치는 zippo 도 마찬가지인데 오늘날 유행하는 가볍고 싼 가스라이터가 있음에도 사랑을 받는 것은 여러 상황에서 사용한 사람..

역사이야기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