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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게 나오는 수박

요즘 수박을 사면 크기가 너무나 크다 보니 한꺼번에 먹을 수 없다 그렇다고 반으로 잘라 놓고 랩이나 비닐로 덮기에도 뭐하다. 냉장고에 넣어 놓고 바로 꺼내 먹으면 상관이 없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집에 사람이 없으니 자주 먹지 않는다. 큰 칼로 다 썰지 못하는 수박을 잘라 안의 빨간 부분만 잘라 큰 유리통에 차례대로 넣어 놓고 냉장고에 넣고 출근을 했다. 손질이 되어 있으니 포크나 숟가락으로 먹으면 되고 조금 싱거우면 사이다를 타서 먹으면 괜찮다. 요즘 장마가 지나 수박 맛이 덜 달다고 하는데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이라 맛이 일정하고 가격대비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크고 무거운 수박을 생산하느라 힘들었을 농민들에게 그리고 운송하고 보관하고 판매하는 분들께 감사할 뿐이다.

나의 이야기 2024.08.15

실무와 관련 없는 실습

간호조무사 , 요양보호사 , 사회복지사는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이 자격을 갖고 일하는 비율은 숫자에 비해 적다. 특히 간호조무사는 실습기간은 780시간으로 4달 가까이 되며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실습까지 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실습은 병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장기간 히지 않아도 되는 단순한 일로 병원의 부족한 인원들이 하던 것을 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사람들이나 경력자들은 부당한 것을 알지만 그동안 해온 관행 때문인지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사회복지사의 실습기간 증가와 실습시 하는 업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실습비를 내고 경력을 쌓은 수퍼바이져들의 지도를 받는다고 하지만 실제는 현장의 잡무를 이들에게 시키고 있고 실습을 마치고 현직에 간 경력자들이 이것에 대한 문제..

사회이야기 2024.08.12

우리나라 더위의 특별한 점

연일 폭염이 극성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도시인 태백도 열대야가 있었다고 하니 보통 더위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10여일 계속 된다고 하니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큰 가정이나 에어컨이 없는 곳은 이 여름이 견디기 힘든 시기이고 빨리 지나가야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다. 특히 노약자가 있는 집은 더위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 것이고 뙤약볕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더 조심하고 사업자는 직원들이 더위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않을 대책을 세워주어야 한다. 예전에는 더워도 견디고 지금 사람들은 인내력이 부족하니 어쩌니 하기 보다는 지금의 더위가 과거와 다름을 인정하고 일하는 현장을 시원하게 할 수 없겠지만 일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작년 40도 근처의 온도까지 올라가는 미국서부의 더위..

여행 이야기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