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495

정치인들의 부동산 투기

자신의 지역구엔 집이 한채도 없으면서 서울 강남이나 투기를 규제하는 지역에 아파트 여러채를 갖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욕을 먹고 있다. 오래전 부터 주거를 목적으로 살았다고 하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며 자신의 지역엔 어쩌다 다녀가는 사무실만 있고 가족들과 본인은 서울시민으로 살고 있으니 무슨 말을 해도 설득력이 없다. 말로만 서민 이런거 이야기 하면서 경제 불평등, 또는 경제불황 어쩌고 하면서 본인들은 시세차익을 노려가며 두세채 이상 1~2억도 아니고 ...10억 이상의 아파트를 여러채 갖고 있으니 이들이 만들 법이란게 어떨 것이라는 것은 뻔하다. 돈많은 것이 배아파서 그렇다기 보다는( 어짜피 내 입장에선 평생 돈벌어 아껴도 10억은 커녕 그 1/10을 예금하기도 어렵다.)말로만 이야기하는 정의나 형..

사회이야기 2020.08.02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과자

가끔 우리나라 가게에서 파는 과자를 보면 과거 못살고 어려웠던 시절의 제품보다 상대적인 가격이 비싸고 과자의 품질이 크게 향상된 것 같지 않다. 기억하기론 70년대 중후반의 과자들은 현재 나오는 과자에 비해 맛이나 양이 제품에 따라서는 더 좋은 것이 있었다고 확신한다. 초코파이 크기를 봐도 그렇고 오징어 땅콩(과거에는 진짜 오징어 포가 지금보다 더 들어 있었고 땅콩도 국산으로 고소했다.), 초코볼이나 아이스바등도 과거에 비하면 양이 줄었다. 그당시 출시했을 때의 맛과 함량이 아닌 것이 많고 종이상자안의 포장을 2중으로 하여 양을 줄였다. 혹시 기업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줄여 내용물을 보호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이유라기 보다는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솔직하게 더 큰 이윤을 위해 그랬다고 ..

사회이야기 2020.07.24

엘리트 체육의 방향

체육은 지덕체를 함양하는 교육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든 다고 했고 어릴적 부터 운동을 하고 이를 통해 여러가지 목적을 이룬다. 또한 국력을 상징하고 사람에게 자신감과 활력을 준다. 그러나 우리나라 체육은 엘리트 중심으로 되었고 학교에서도 전문화된 코치나 감독이 일반학생과 구분하여 학교생활을 하게 하고 경쟁을 유도하여 성과를 내고 일반학생들에세 체육은 그냥 체육시간 공이나 차고 환경미화하다가 중학교 졸업할 때 고등학교 졸업할 때 체력장 연습이라고 하여 몇달간 연습하여 입시에 활용을 했었다. 물론 사회체육이 발달하여 나름 취미로 건강관리 차원으로 하는 측면이 있으나 엘리트 체육이나 직업선수들의 경우 성과를 내기 위해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 그것이 인권유린으로 이어졌다. 성공하..

사회이야기 2020.07.13

오래된 약방

지금은 의사뿐 아니라 약사가 많아졌고 약국 또한 흔하게 볼 수 있다. 병원이 잘 없던 시절 약국 또한 적었고 지금처럼 의약분업이 철저하지 않았으며 시골에는 약방이 있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졌다. 증상을 말하면 듣고 소화제나 감기약 드링크류를 약국처럼 주었고 이걸 받아든 사람은 만족하며 집으로 갔다. 장기간 병을 앓고 있는 노인이나 환자가 있을 경우엔 대량으로 약을 조제를 하기 위해 도회지나 읍내의 단골약국에 부탁을 하여 종이에 싸고 담아 우편으로 보내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도시에서 먼 지역에는 약방이 있어 급할 때 도움을 받았다. 지금도 교통이 불편하거나 병의원이 많지 않은 지역의 약방에서는 약사면허가 없어도 일부 품목의 약을 조제하여 지역민에게 팔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

사회이야기 2020.07.08

연예인 갑질

유명 연예인 매니저의 부당한 대우를 놓고 말들이 많다. 하루 이틀 된 것도 아니고 세상이 바껴도 그들의 문화는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수많은 연예인들에겐 '선생님'소리 듣고 좋은 인상에 국민배우라 불리기도 하고 좋은 이미지를 이용해 광고에 많이 나오고 드라마에도 훌륭한 인물로 나오다 보니 사람들은 가상과 현실을 구분 못할 수 있다. 이런 모습들이 한 두사람의 문제도 아닐 것이며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습일 수 있다.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 속에 뒤에 펼쳐지는 어두움이 클거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 그늘은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이런 부당한 경우를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과거 조직 폭력배이자 영화계의 인물인 '임화수'가 있었다. 본명이 '권중각 ' 극장가 주변에서 불우한 ..

사회이야기 2020.07.04

개그콘서트의 아쉬움

KBS 장수프로그램이었던 개그콘서트가 종영을 했다. 저조한 시청률과 방송환경의 변화로 예고 되어 있었으며 이제 지상파 TV에서 무대에서 다수가 공연을 하고 녹화를 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코미디 프로는 없다고 봐야 한다. 70~80년대 3곳의 방송국으로 나눠서 희극인들을 선발하고 또 90년대엔 SBS가 생기며 이곳에서도 깃수별 희극인들이 탄생한다. 세대교체가 되는 것은 막을 수 없었지만 사전에 제작하여 만들어 내던 단막극식 코미디는 사라졌고 공개홀에서 관객들을 모아 공연하는 체제가 되면서 오래된 희극인들은 방송을 떠났고 젊어지는 것 같았지만 이들의 현실도 녹록치 않았다. 방송이라는 것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을 하기도 하지만 기업이 내는 광고비에 의해 움직이는 현실에서 시청률이 저조할 경우 그 내용이 좋고 나..

사회이야기 2020.06.28

부분일식을 보면서

일식이 있었다. 월식(밤에 지구에 가려져 달의 모양이 바뀌는)에 비해 자주 보기 힘든 현상이며 낮에 발생하기에 맨눈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검은 필름이나 썬그라스를 대고나서 살짝 작은 눈으로 보게 된다. 12~3년 전 자세히 봤었으며 80년대 당시 큰집에서 방학을 보낼 쯤 일식이 있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과거 일식을 두고 '하늘에 커다란 개가 있어 뜨거운 해를 먹었으나 너무 뜨거워서 다시 뱉어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고 이걸 불길한 징조나 신의 장난으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 알고 보니 달이 태양을 가려서 발생하는 현상이었고 과학시간에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 되었다. 자주 볼 수 없는 현상이다 보니 어떤 이들은 천문대를 가기도 하고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관측을 했을 것이다. 아..

사회이야기 2020.06.25

과거의 놀이기구 자석장기

80년대 초중반 문구점 특히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앞의 물건들 품목은 달랐다. 초등학교 앞에는 주로 먹는 것을 많이 팔았고 중학교 고등학교는 교복을 입고 다니다 보니 교복 단추, 컬러( 카라: 지역마다 크게 두가지가 있었다. 안에 끼우는 것과 위에 재봉이나 실로 박음질하는 ), 학교 뺏지, 모표등을 그리고 미술준비도구도 초등학교가 크레용이나 스케치북, 그림물감이었다면 중고등학교는 여기에 아크릴 물감, 석고 , 캔버스같이 화방에서 취급하는 미술재료 그리고 공업고등학교가 있다면 T자 부터 스케일 자 , 제도기까지 다양했었다. 일반 고등학교의 경우는 아침에 가서 밤늦게 오다보니 문구점도 영업시간이 제한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중학교 학생들의 경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의 뭔가 다른 것이 있었..

사회이야기 2020.06.25

한화 이글스 18연패가 끝나길...

한화이글스가 18연패를 했다. 18연패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초기 삼미슈퍼스타가 만들었던 기록이며 이 선수단은 당시 다른 야구단 보다 선수층이나 재정지원 등이 열악했고 삼미라는 그룹도 야구팀을 청보그룹에 매각하고 사라진다. 또한 인천이라는 구도(야구도시)에 있긴 했으나 지역주의라는 기반을 생각했을 때 아랫녁에 있던 삼성이나 해태 그리고 롯데 같은 팀의 응원분위기가 따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인천 보다 휠씬 큰 서울에서 야구를 할 때 지금은 덜하지만 상당수 자신의 고향팀을 찾고 응원했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프로야구의 흥행을 몰고 오는 팀은 수도권에 연고를 둔 팀보다는 지역 특히 경상도나 전라도 그리고 충청도지역에서 오래 활동한 팀이 영향을 준다. 과거엔 관중들의 난동이 있었고 패싸움 심지어는 버스에 방화를..

사회이야기 2020.06.13

특수목적대학을 가는 이유

특수목적대학은 개인의 꿈도 중요하지만 국가조직에 필요한 사람을 양성하기 위해 존재한다. 때문에 그 조직에 걸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여러가지 유인체계와 특전을 준다. 특히 현역병의 군복무개월수가 18개월이 되면서 초급장교의 지원자가 줄자 군당국은 여러가지 조치를 하기 시작했고 특히 생도를 선발하는 사관학교는 눈에 뜨이는 곳에 광고를 하고 지하철에도 광고를 한다. 문제는 취업이나 스펙을 쌓으면서 군복무도 해결한다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잡는 공간으로 사관학교를 선전하는 광고가 자주 보인다. 사관학교 뿐이 아니다. 학군장교를 선발하는데도 리더쉽과 스펙 특히 여자학군후보생을 선발하는 학교에서는 여성의 특별함과 앞서 나감을 강조하며 서점에 가면 사관학교 학군장교 관련 수험서가 많이 나와 있고 부사관 관련 학과..

사회이야기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