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488

만화 둘리에 대한

둘리는 어린이 만화의 주인공으로 만화를 그린 작가는 김수정화백이며 고향은 경남 진주이다. 둘리 또한 처음 부터 이름을 날린 만화는 아니었고 '보물섬'이라는 잡지를 통해 알려진다. 고교시절 부터 작품을 만들었고 당선된 것도 있었지만 당시 생계가 막연한 만화가의 진로를 두고 반대도 많았다고 한다. 김수정 화백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 만화가의 문하생으로 있다 고향 선배인 강철수화백에게 그의 만화를 보여 주지만 반응이 별로 였고 계속 생활고에 시달리고 고생을 하다가 잡지에 투고를 하여 성공을 거둔다. 성공을 하니 만화영화로 만들어지고 광고에도 둘리가 등장하며 관련상품도 쏟아져 나왔다. 만화로 끝나는 것과 만화영화로 제작되는 건 차원이 다르다고 본다. 당시 만화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이 유명해지고 돈버..

사회이야기 2020.11.09

공무원의 조기 이직

공무원의 이직률 정확히는 하위직 공무원이 임용되자 마자 짧게 근무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공무원 되는게 어디 하루 이틀 준비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조선시대 과거를 연상할 만큼 젊은 날 안쉬고 안놀고 돈 아껴가며 공부하고 재산을 팔아 비싼 수업료 지불하고 얻은 업적지위다. 그러나 외부인들이나 일반시민들이 느끼는 공무원에 대한 생각은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이 나오며 휴가나 휴일이 칼 같이 보장되는 안정된 그리고 몸보다는 책상에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곳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안해보면 모르는 것이고 그들의 남 모를 고충보단 그저 경제적인 측면과 신분보장만 생각한 것이 아닐까? 따져본다. 그만두는 원인중 가장 큰 것이 민원인들의 불편한 요구와 여전히 보여주는 식의 의전등이 있으며 사기업..

사회이야기 2020.11.07

과자보다 비싼 금속상자

아는 분이 커피쿠폰을 선물로 주셔서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사지 않고 쿠키를 샀다. 15000원 가량이었고 나머지는 돈을 더 내서 샐러드를 사먹었다. 커피는 잘 마시지 않으며 쥬스나 사이다를 좋아하는지라 커피는 그만두고 얇은 금속상자에 쿠키가 꽉 차 있을 줄 알았으나 뚜껑을 열고 실망을 했다. 쿠키가 주가 아니고 금속상자를 사면 몇개 넣어 준다는 느낌이었다. 뭔가 앞뒤가 뒤바뀐 느낌이 들었다. 구릿빛 은은한 게 고급스럽긴 하지만 이왕 파는 것 쿠키도 꽉 채워서 줬으면 더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언젠가 초코렛을 사면서 남은 금속상자에 안내장을 보관하기도 하고 떡을 담아줬던 상자에 기념메달을 담아 보관하기도 했다. 뭔가 담았던 것을 버리지 않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과거 분유통에 ..

사회이야기 2020.11.01

고 이건희 회장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 아버지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었고 지금도 그 영향은 계속되고 있다. 현대가 자동차나 조선, 화학을 선도했다면 삼성은 전자 특히 반도체에 많은 것을 걸고 매진했다. 몇 년전에는 기계관련 사업을 한화에 넘기기도 했고 변화와 혁신의 상징이었으며 그 중심엔 이건희 회장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대기업과 마찮가지로 정경유착을 통한 혜택을 봤고 경영권과 재산을 놓고 가족간의 분쟁도 있었으며 언론이 포장한 왜곡된 이미지를 통해 부정적인 부분을 감췄으며 박근혜 정권의 몰락에도 원인을 제공하여 악영향을 끼쳤다. 세상의 것을 다 가진 것 같아도 고 이건희 회장의 성장과정은 순탄치 않았고 형제간의 갈등, 딸의 자살 그리고 결혼한 자식들의 이..

사회이야기 2020.10.27

택배기사의 과로

택배기사가 과로로 사망했다. 편하게 물건을 받아보는 현실은 누군가의 땀으로 완성되는 것이며 이들이 건강해야 이런 현실이 유지 될 것이다. 그런데 같은 택배를 해도 어떤이는 많은 돈을 번다고 하고 또 어떤이는 최저생활이 어렵다고 한다. 배달을 하는 지역에 따라 하고 싶어 하는 지역이 있을 것이고 조건이 열악하여 기사가 자주 바뀌는 곳이 있을 것이다. 과거 나도 택배는 아니지만 비슷한 일(음료배달)을 했었다. 무거운 택배의 상하차나 탑차의 운전은 아니기에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비슷한 점은 정해진 시간 정해진 물량을 정확히 가져다 놓는 것이었다. 낮이 아니라 남들 다잘 때 배달을 했는데 특히 휴일이 다가 오면 배달할 양과 장소가 늘었었다. 특히 연휴가 다가 오면 확 증가했었다. 그래도 연휴에 쉰다는 기대로 이길..

사회이야기 2020.10.26

너무 비싼 아파트

경복궁의 대표적인 문화재 근정전 보험사의 평가액이 33억원이라고 한다. 옆에 있는 오래된 건물은 평가액이 더 적다고 한다. 33억이 큰 돈은 맞지만 너무 평가절하된 것이 아닌가? 한다. 흥선대원군이 왕실의 권위를 높이고자 당시 큰 비용을 들이고 강원도 한강수계의 좋은 나무를 벌채하여 한양까지 운반하였고 원납전이라는 자금도 만들어 불만들이 많았고 백성들 또한 그 고초가 심했다. 문제는 오래된 문화재가 33억인데 강남의 아파트 한채가 그 정도라니 더 씁쓸하다. 아파트는 수백년 가는 것도 아니고 50년이 되기전 부수고 또 다시 지어야 하는 부담스런 콘크리트 건축물인데 너무 비싼 정도가 아니라 터무니 없다고 생각한다. 평생 일해도 현금 1억을 만져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통장으로 큰 돈이 왔다갔다 하..

사회이야기 2020.10.18

사라져 가는 국산땅콩

용인시내 어느 상가 앞에 누군가 땅콩을 말리느라 널어놓았다. 국산땅콩을 보기 어렵고 재래종이 많지 않은지 맛도 그전 같지 않다. 땅콩만 그런 것이 아니라 참깨같은 작물도 그런 것 같다. 땅콩은 그냥 먹기도 하지만 말려서 껍질을 까고 속껍질을 또까서 강정을 만들기도 하고 차를 만들기도 한다. 과거엔 땅콩만 전문으로 파는 가게가 지금보다 많은 편이었으며 대량으로 유통을 하기도 했고 이것을 작은 포장지 특히 삼각형 모양의 종이와 비닐에 넣어 팔았던 기억이 있으나 요즘은 본적이 없다. 가게 이름이 '~땅콩상회'라고 했고 땅콩만 취급한 것이 아니라 마른안주도 공급을 하기도 했었다. 아마 마른 안주의 대표격이 땅콩이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시장에도 이런 가게들이 모여있었다. 그러나 농산물의 수입개방이 90년대 활발..

사회이야기 2020.10.10

가수 나훈아 공연을 보고 나온 반응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의 공연을 보고 여러 반응이 있었다. 워낙 대단한 가수다 보니 세대나 지역을 떠나 팬층이 다양하며 많은 사람들이 열광한다. 가수 남진과 라이벌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6~7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으나 나훈아의 경우 80년대 이후 방송보다는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층을 형성하고 음반을 꾸준히 발표하며 규모는 대단하며 공연을 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여 표를 사기 어렵다고 했다.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의심과 억측 다양한 보도가 난무하자 기자회견을 자청 과열된 분위기를 잠재운 경우도 있었다. 언론의 성급함과 편파적 성향을 공개적으로 비판 했고 모기업 총수가 큰 돈을 준다고 했지만 '표사서 공연장에 오라'는 일갈은 사람들을 속시원하게 했었다. 그리고 북한의 공연에 있어서도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었..

사회이야기 2020.10.04

정부 지원금 지급을 보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제활동이 주춤하고 정부는 예산을 집행하여 자영업자에게 지원금을 준다고 하고 심지어 이동통신요금을 지원해준다는 내용도 있다. 전국민이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워낙 큰 충격을 받은 이들은 현재의 지원금이 '새발의 피' 이고 '언발에 오줌 ' 이라고 하며 지원금을 받기보다는 월급으로 세금을 내는 이들은 '우리가 봉이냐?' 말들이 많다. 어떻든 간에 경제위기이고 예산집행은 정부도 부담이고 결국은 누군가의 지갑에서 나올 돈이다. 그 돈은 그냥 모은 것이 아니고 국민의 피땀이며 노력의 결과물이고 지금 집행한 예산은 앞으로 쓸 돈을 미리 당겨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나는 이런식의 지원보다 공과금이나 사회보험료 범칙금 늦쳐주고 그리고 국세나 지방세를 늦쳐주는 방법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사회이야기 2020.09.19

의사들과 정부의 대립

현재 의사수를 증원한다는 방침과 공공의대 설립을 놓고 시끄럽다. 각자 직업의 권익을 위해 이익단체를 만드는 건 당연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는 건 당연하다. 과거에 비해 병원의 문턱은 낮아졌고 의약분업도 형성되었고 건강보험으로 인한 보통의 의료비 또한 상대적으로 싸졌다는 점을 피부로 느낀다. 병원을 장기적으로 가본건 아주 어릴적 코피를 자주 쏟아 큰 일반 병원은 못가고 한의원에가서 처방을 받았던 일과 가끔 머리가 깨져 인근 의원에 달려가 응급처치를 받았고 중학교 때 폐렴이 와서 처음으로 준종합병원에서 통원치료한 기억과 아파서 장기 입원을 하고 링거를 처음 맞아본 건 원하지 않았지만 군의무대에서 고열환자로 판명이 되었을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입실을 해야 했으나 의무대 내무반이 좁아 입실을 ..

사회이야기 2020.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