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487

수도권의 인식전환

수도권 특히 서울은 고위중심지기 때문에 다양한 써비스와 함께 대학교, 그와 관련된 병원 그리고 다양한 직업군들이 밤늦게 까지 이동을 하다보니 늦은 시간에도 차가 다닌다. 심지어는 인근 도시나 강원도나 충청도 도시에서 막차가 끊어지면 서울로 다시 올라갔다 심야버스를 이용해 내려오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대단한 사람들 돈많은 이들이 사는 화려한 곳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전세나 월세에 사는 사람들이 많고 주차전쟁과 교통체증 소음문제까지 명절날 시골에 내려가서 '한번 놀러와! ' 한턱 쏠게 ! 하지만 바쁜 생활인들이고 코 앞의 남산을 오르고 북악스카이웨이를 드라이브하고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내기 힘들며 그나마 휴일은 늦잠 좀 잘까? 싶지만 그마져 어렵다. 가끔 시골..

사회이야기 2021.08.28

특이한 아이스바

얼음과자(아이스바)를 사다보면 여러가지 맛이 있다. 음료수도 그렇고 과일맛이 나는 음료수가 줄고 이온음료(소금물에 맛을 넣은 것)니 헛개수 아니면 여러가지 재료를 섞은 것을 건강음료로 팔고 있다. 하긴 90년대 초반 해수욕장 자판기에선 캔음료보다 생수가 더 잘 팔리는 것도 봤는데 덥고 땀이날 때 사람들이 찾게 되는 건 시원하고 단순한 무색 무취의 액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스바도 단팥을 넣은 것이 많다가 ( 일본의 영향이 아닐까?)어느 날 부터는 오렌지 향이 나는(해수욕장 가면 프라스틱통에 맛이 약간 쓴 냉차를 팔았다.)것들이 나오더니 80년대 초콜릿맛이 나는 것이 등장하고 90년대가 지나면서 음료수를 닮았는지 단맛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빵빠레니 구구콘이니 해서 고급화된 아이스크..

사회이야기 2021.08.22

소비자 물가의 사실보도

모 일간지에서 냉면 한그릇이 16000원 수박한통이 3만원 ... 이라면서 서민들의 퍽퍽한 살림을 걱정해주는 것 처럼 보도를 했다. 물론 냉면이나 수박의 가격이 비싸고 실제 이렇게 받는 곳도 있을 것이다. 쌀값도 비싼 건 분명하다. 그러나 품목에 따라 싸게 파는 쌀도 있다. 그러나 이런 비싼 가격의 먹거리를 사먹는 사람들은 따로 있을 것이고 자신의 형편에 따라 사먹으며 더 싼 것을 찾아 대체할 것이다. 하긴 행락철 트럭에서 파는 사이다 캔 하나가 2000원 감자 부침이 15000원을 하는 곳이 있어 비싸다고 생각하고 사지 못했지만 어떤 한 부분을 보고 경제 전제를 이야기 하는 건 문제가 있다. 이런 기자들의 보도를 본 네티즌들은 자신의 동네는 어떤 냉면인지 모르지만 7000원짜리 배달도 있고 수박의 가격..

사회이야기 2021.08.04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진출

주요방송에서 축구와 야구경기로 인해 배구경기는 나오지 않다가 마지막 세트를 보여줬다. 2:2 마지막은 15점까지 가는 경기 우리여자 배구팀은 도쿄의 경기장에서 난적이며 숙적 그리고 늘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힘들게 했던 일본팀을 14대 14로 만든 후 내리 점수를 내 이겼다. 여기엔 김연경이라는 최고의 에이스를 집중 마크하는 일본의 대비와 함께 등번호까지 바꿔 혼선을 준 집요한 대책도 힘들게 했지만 '어짜피 바꿔도 다 아는 사이' 그리고 '적극적인 브로킹'이 있을 것이란 예측에 따라 경기를 진행했다. 김연경선수의 강력한 공격력과 거기에 박정아 선수와 염혜선 선수를 포함한 12명의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일본과의 접전에서 이겼고 8강에 진출했다. 그간 배구계는 학폭문제로 시끄러웠고 쌍둥이 선수의 퇴출은 팀의..

사회이야기 2021.08.01

도쿄올림픽의 개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작년에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라는 전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미뤄졌고 현재도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 열렸다. 올림픽은 전세계인의 축제이면서 개최국의 문화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데 특히 하계올림픽은 그 영향력이 크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느라 약점을 감추고 힘없는 계층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2차세계대전의 전범국이지만 원폭을 맞은 피해자라는 걸 강조하며 폐허에서 일어난 자신들을 설명하고 산업국가의 모습을 64년 도쿄올림픽에서 보여주려 노력했고 실제 경제호황과 함께 경제대국이 된다. 우리의 경우는 88올림픽 이후 많은 것이 변했지만 민주화가 함께 시도된 결과와 서로 맞물려 정치 경제 뿐 아니라 사회문화까지 변화..

사회이야기 2021.07.24

나훈아 콘서트의 취소

식당들중 영업을 중단한 곳도 있고 영업을 하긴 하는데 손님이 별로 없다. 정기시장도 열지 않으며 조용하다. 밤이 되면 더 강화되며 모여서는 안되며 집에 조용히 들어가 쉬어야 한다. 대구에서는 나훈아의 콘서트가 크게 열렸었고 이번에는 부산에서 열린다고 하더니 힘들 것 같다. 작년인가 '테스형' 인기가 대단했으며 답답한 현실을 뛰어 넘자며 우리의 살아온 모습과 국민들의 대단함을 일깨우며 힘을 주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시나위의 리더 기타연주자 '신대철'은 나훈아의 행사개최에 대선배로서 다시 고려해 볼 것을 촉구했다. 과거 음반사의 분배구조를 놓고 문제제기를 하여 억울했던 부분을 해결하려 했고 '고 신해철'의 사고를 보고 나섰던 경우도 있었다. 연예계는 자신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맥과 연줄도 중요한 것으로 안다..

사회이야기 2021.07.24

물류센터 사고를 접하며

쿠팡물류창고의 화재사건에 투입되었던 김동식 소방경이 희생되었고 그 피해 또한 적지 않다. 도시인근에 자리잡은 이런 물류창고는 한 두개가 아니며 교통이 편리한 국도변이나 고속도로 인근에 계속 만들고 있다. 그날 그날 일할 인력들은 주변에 사람이 없어 대도시에서 버스를 타고 오고 노동강도가 심하다 보니 중노동을 하던 이들도 중간에 포기하고 도망을 간다고 한다. 휴대폰은 반납을 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엄격히 통제 하며 일하는 현장의 위험스러움은 언론에 가끔씩 소개되지만 크게 부각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될 것 같았지만 돈없으면 어쩔 수 없이 가는 노동현장이었고 불이 여러번 나고 붕괴사고나 추락사고가 나면 대책을 발표하고 조치를 한다고 했지만 그때 뿐인것 같다. 작은 건물에서 일을 해도 소화기나 완강기 탈출로 그리..

사회이야기 2021.06.22

유상철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프로축구 선수, 프로축구 감독을 역임한 유상철 선수가 지병으로 고인이 되었다. 9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국가대표를 했고 2002년 월드컵 4강에 진출 감동을 선사하는 현장에 유상철 선수는 있었다. 외적으로 대단한 체격 조건도 있었지만 한쪽 눈이 잘 안보이는 상황에서 고된 훈련과 자기관리로 실력을 키우고 공격과 수비를 활발하게 진행하여 국가대표팀 뿐 아니라 프로축구무대에서도 큰 힘을 발휘한다. 특히 일본전에 강했으며 프로축구 선수의 경력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두나라를 거의 반반씩 경험을 했다. 특히 일본에서 오래 뛰었다는 건 쉽지 않았음에도 J리그에서 이름을 알려 감동을 선사한다. 지도자 생활 또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답게 유감없이 진행을 했고 하늘나라로 갈 때 까지 자신이 감..

사회이야기 2021.06.10

소설 청춘스케치

청춘스케치는 80년대 중반 신문에 연재되던 것을 책으로 편집하여 나온 소설이다. 고 이규형 감독이 쓴 소설이며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영화완 또 다른 구성이며 군대관련 이야기를 묶은 최성호의 '동작그만' 같이 회차마다 내용이 바뀌며 재미를 선사한다. 군대 이야기를 간추린 것이 ' 동작그만' 이라면 대학가 이야기를 표현한 것이 ' 청춘스케치'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고 이규형 감독은 고교시절 ' 장학퀴즈'에도 나왔으며 군대를 제대한 후 늦게 대학을 입학 했는데 연극영화를 전공했고 작가가 되기 위해 당시 신춘문예에도 응모를 해보기도 하고 다양한 방향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했는데 결국 영화와 광고 시나리오, 그리고 심각하고 불편한 당시의 시대상을 이야기 하거나 작가정신 같은 것을 논하기 전에 다양한 세상의..

사회이야기 2021.05.23

아파트 택배의 문제

일부 대단지 아파트 택배 배달을 놓고 말들이 많다. 지상의 안전을 위해 일반 택배차량이 들어갈 수 없고 지하로 출입을 해야 하는데 높이가 낮은 차량이 아니면 들어가기 어렵고 결국 작은 차량을 이용해 배달을 하는데 문제는 여러번 출입을 하거나 아니면 단지내 어른들에게 택배수수료의 일부를 주고 택배기사는 일정한 지점에만 내놓고 가는 곳도 있다. 아파트는 배달을 하는 입장에서 특히 대단지의 경우라면 선호를 하게 되는데 이유는 호수를 암기할 필요가 없고 엘리베이터의 시간차를 이용하면 일반주택을 도는 것 보다 시간이 덜들고 힘이 덜든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움직임이 많고 이동이 긴 일반주택이나 시골보다 선호하며 단지로 배달을 하는 자리는 택배기사가 거부를 해도 누군가 또 들어가려고 기다린다. 배달이란게 ..

사회이야기 202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