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공무원의 조기 이직

lkjfdc 2020. 11. 7. 14:38


공무원의 이직률 정확히는 하위직 공무원이 임용되자 마자 짧게 근무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공무원 되는게 어디 하루 이틀 준비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조선시대 과거를 연상할 만큼 젊은 날 안쉬고 안놀고 돈 아껴가며 공부하고 재산을 팔아 비싼 수업료 지불하고 얻은 업적지위다.

그러나 외부인들이나 일반시민들이 느끼는 공무원에 대한 생각은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이 나오며 휴가나 휴일이 칼 같이 보장되는 안정된 그리고 몸보다는 책상에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곳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안해보면 모르는 것이고 그들의 남 모를 고충보단 그저 경제적인 측면과 신분보장만 생각한 것이 아닐까? 따져본다.

그만두는 원인중 가장 큰 것이 민원인들의 불편한 요구와 여전히 보여주는 식의 의전등이 있으며 사기업과는 달리 보기 싫어도 위에 두고 오래 근무해야 하는 상급자등 여러 가지가 있고 보직에 따라 느끼는 업무강도가 다르고 지역에 따라 다르니 쉬운일은 없다고 본다.


문제는 '남 잘되는 것에 대한 불만'과 나는 왜 공무원 같이 '안정되고 급료가 보장된 자리'에 있지 못하는가? 에 대한 것이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불만으로 확대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의 직업이 가장 힘들고 위로받고 싶고 대우 받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건 알겠지만 이런 것들이 다른 직업에 대한 불만이나 비아냥으로 변화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가끔 지역사회에 내려가 중고교 시절 동창들의 소문을 듣다보면 공부만 잘하고 자신만을 알던 동기들의 직장과 나름 앞장서고 궂은일을 하던 동기들의 직장이 달랐는데 소방관이나 경찰 그리고 몸으로 뛰는 시청이나 군청의 공무원들은 대부분 뭔가 자신 보다 남을 배려하던 이들이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고 과거 면사무소에서 주사로 혼자 성실하게 근무하던 분은 사무관이 되어 있다.(당시 옆에서 봐도 업무가 불공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돈만 주고 직급이 보장되도 업무의 강도가 강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피로감이 쌓이게 되면 하기 어려운게 직장일이지만 공무원조직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공무원 뿐 아니라 어렵게 공부해서 들어간 자리에서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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