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246

건군기 우리군의 특정 인맥

동란전 우리국군의 숫자가 10만 북한이 20만 정도 였다. 국군이 생기기전 국방경비대란 이름의 더 작은 규모의 경찰예비대가 있었는데 이 조직의 장교를 양성하던 군사영어학교엔 일본육사, 만주군관학교, 학병출신 ,소수의 광복군등 서로 어느 정도 연결이 되고 아는 이들이(110여명) 모인다. 당시 고문이 이응준이었고 부교장이 원용덕이었는데 이응준은 일본군 출신을 원용덕은 만주군 출신을 추천한다. 특히 북에서 부터 알고 지내던 그리고 공산정권에서 과거 일제강점기의 전력이 있던 이들 중 백선엽 , 김찬규에서 개명을 한 김백일, 최남근 등은 초기 군사영어학교에 소속만 되었고 실제로 백선엽은 부산에서 최남근은 대구 김백일은 익산으로 내려가 부대를 창설한다. 이들은 당시 실세였던 이응준 , 원용덕의 힘 때문이었는지 또..

군대이야기 2023.06.09

금속 공수윙

재질이 분명하지 않은 공수윙이다. 공군조종사들도 다는데 금속을 쓰지 않는다. 무궁화가 있는 걸 보면 국군의 것이 맞고 반공방첩이라는 글이 인쇄된 걸 보면 70년대 당시 만들어진 것 같고 요즘 처럼 안전한 금속나사가 아닌 프라스틱으로 날카로운 못을 고정하는 걸 보면 더 그런 것 같다. 공수훈련 즉 낙하산 훈련은 6.25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우리군의 일부도 받았고 당시 원산 앞바다에 이 훈련을 받은 병력들이 주둔을 하는데 힘든 훈련을 받은 이들이었지만 특전사 같은 조직이 아니어서 무시를 당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대학을 다니던 이들도 있었고 중학교(지금의 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이들은 복교를 하기도 했지만 계속 군에 남아 군 장교로 복무를 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휴전 이후 어느 정도 군의 병력들도 조..

군대이야기 2023.06.08

광복군출신 장철부 중령

일제 강점기를 겪은 이들 중에 일본군이나 만군의 장교를 지낸 이들이 우리 육군의 핵심이 된다. 특히 일본육사와 만주군관학교를 나와서 장교가 된 이들은 군국주의 국가 일본에 충성을 맹세한 자들이었다. 사람들은 당시 태어났을 때 부터 일본이 지배하던 나라였기에 선택의 길은 있을 수 없었으며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간 것인데 비판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오늘날 사관학교나 학군장교에 입대하는 이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는 식의 논리가 있다. 그러나 당시는 군국주의 국가였고 군인 특히 장교의 입지는 대단했고 전쟁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평시보다 진급이 빠르고 일본인과의 차별에서 벗어날 수 있던 시기였고 어떤 이들은 일본인이 되고자 적극적이었다. 차별이 심했고 사관학교에 입교할 수 있는 건 공부를 ..

군대이야기 2023.06.04

억울했던 상병전역

과거 현역병의 군복무기간이 30개월 내외로 적지 않은 기간이었다. 또한 이 당시엔 현역복무 비율도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 지금 18개월의 복무기간을 놓고 과거 근무한 이들이 적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일부 군을 모르고 특히 아들을 현역병으로 군에 보내 본 경험이 없는 이들 (여성의 경우 직업군인이니 예외로 하겠다.)이 너무 짧으니 늘려야 한다. 또는 요즘 군대 좋아졌다. 봉급도 오르고 먹는 것도 잘 나오며 휴대전화도 마음대로 쓰고 내무반도 좋고 말들을 하는데 이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으로 군을 직업으로 선택한 부사관이나 장교 여군들과 달리 그리고 과거 방위병이나 지금의 상근예비역과 달리 24시간을 부대에서 먹고 자고 통제 받는 생활을 생각 한다면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직업군인들도 싫어하는 것 출퇴근 ..

군대이야기 2023.05.20

군인과 군번

군번은 주민등록번호 만큼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이다. 지금은 명찰에 영문 이니셜을 달지만 과거 육군 현역병과 부사관 그리고 방위병은 군번을 이름표에 표기했었다. 계급을 사칭하고 싶어도 군번을 대략 따지면 어느 훈련소 몇월에 입대했는지 알수 있었고 예비군 훈련시 조교나 관리병을 할 때도 군번을 보고 예비군은 반응을 했고 특히 말 안듣는 예비군들도 고령의 직업군인인 부사관의 군번을 보고 말을 들었다. 군번하나 차이로 신고할 때 대표가 되기도 하고 내무반에서 서열이 정해졌고 조기 진급을 해도 자신보다 계급이 낮을 수 있는 선임군번 앞에선 조심을 했었다. 장교들은 계급이 높으면 임관기수가 조금 느려도 힘을 자랑할 수 있었지만 현역병이나 부사관들의 경우 군번의 힘은 막강했다. 오죽하면 사회에서도 주제..

군대이야기 2023.04.28

포병탄약의 유출

공산국가인 러시아는 육군 전력의 비중이 높고 특히 포병의 화력이 강하다. 농업기계를 만들던 시설을 이용 다양한 대포를 만들고 현재 우리군이 장비하는 다연장로켓포 같은 것을 2차 세계대전 때도 만들어 사용했다. 그러나 독일과의 격전에서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고 많은 피해를 봤다. 다음으로 일본군과도 극동에서 싸웠다. 다양한 대포가 많았기에 포탄도 다양한데 이 부분에 있어서 포탄의 공급이 복잡할 수 있고 이를 닮은 북한군도 다양한 구경의 대포로 인해 포탄의 공급체계가 복잡 다양하다. 그리고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반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국가들은 155mm곡사포로 규격화 되면서 서로 공급을 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군도 105mm곡사포가 다수였으나 2000년 이후 155mm가 주력이..

군대이야기 2023.04.22

불량돼지고기를 군부대에 납품

논산계룡축협에서 7000여톤의 병든 불량돼지 고기에 축협의 라벨을 붙여 군부대나 중고등학교의 급식으로 공급하여 700억여원의 이익을 보아 적발되어 구속기소되었다. 고기를 공급받은 군부대의 의무대에서도 식품을 검사했을 텐데 이것도 표본고기를 속여 공급을 했을 것이고 논산축협이니 수많은 훈련병이 먹었을 것이고 육군항공학교나 계룡대등에도 공급되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실제 주고 받은 돈과 뒷거래 한 돈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그 수법이 간단치 않다. 이런 사건이 터지면 군대에 다녀온 사람들이나 군대에 있는 병력들은 군대에 부정적인 부분을 더 떠올릴 것이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지만 닭의 가격이 폭락하면 많이 먹지 않던 닭고기를 질리도록 주고 귤이 풍작이면 평소 얼마 주지 않던 귤이 박스채로 보급이 되고 현역장병..

군대이야기 2023.04.19

과거 현역병들의 적었던 급여

지금은 군에서 외출 외박을 가면 같이 생활을 하는 선후임병들(2~3명 또는 그 이상)이 인근 읍내나 시내로 가서 점심도 먹고 근처 PC방에서 게임도 하고 여관에서 머무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이기에 말을 놓게 하고 편안하게 대하라며 하룻밤 고기도 굽도 술도 한잔씩 하고 복귀를 한다고 들었다. 또한 사복을 구해서 갈아입고 편안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론 과거에도 이 과정은 비슷했다. 그러나 부대가 위치한 곳 그리고 부대원 숫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외출 외박이지만 사회와 군대와의 물가 차이로 인해 돈이 없으면 외박을 나갔다가 다시 부대로 돌아오는 이들도 있었다. 어떤이는 전역병 신고를 하러 상급부대에 가는데(보통 이날이 마지막) 밖에서 지낼 식비와 숙박비가 없어 먼 길을 ..

군대이야기 2023.04.11

유튜브에 나오는 '머나먼 쏭바강'

드라마를 만들 때는 극작가가 만든 극본에 의해 전개 되는데 이 극본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구성하기도 한다. 민간방송사 SBS는 90년대 초반 서울에서 방송을 시작하면서 창사특집으로 22부작 '머나먼 쏭바강'을 만든다. 당시 이 드라마는 서울과 경기권에서만 시청이 가능했으며 타지역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전편이 올라와 소개가 되는데 고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 을 원작으로 했다고 하지만 드라마의 내용은 많이 다르며 특히 영화에서는 과거 베트남 전에서 치루었던 맹호부대의 '둑코 전투'와 해병대의 '짜빈동 전투'를 드라마에 표현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혼혈인 '라이따이한' 문제를 다루고 '고엽제 문제'를 다뤘다. 그러나 원작에서는 전투장면이 초반에 잠깐 등장하고 대부분은 귀국을 하는 과정 ..

군대이야기 2023.04.04

60년대의 육군예하 군악대

군대엔 사단급까지 군악대가 있고 이들은 지역의 행사에도 참여를 한다. 건군초기엔 연대단위에도 있었는데 당시 악기의 수급이 중요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한다. 60년대엔 육군본부 군악대(육본군악대:1946년 1연대 군악대가 창설되어 경비대 총사령부 군악대로 개칭 , 육본 군악대로 개칭 이후 53년 68인조 규모로 증편 )가 68인조 2/68 앞의 2명은 장교로 대위와 군악대장과 준위 였다고 한다.(여기에 1군악대가 직할인 것 같다 1군악대는 2/ 34 34인조) 그리고 육사 군악대도 68인조인데 보통 이 군악대 또한 인원이 많은데 육군본부 군악대와 마찬가지로 서울의 육사에 있다 보니 정부행사의 연주를 했다고 하며 육본군악대와 함께 군가음반을 녹음하기도 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원주에 제7군악대(1953..

군대이야기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