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질이 분명하지 않은 공수윙이다.
공군조종사들도 다는데 금속을 쓰지 않는다.
무궁화가 있는 걸 보면 국군의 것이 맞고 반공방첩이라는 글이 인쇄된 걸 보면 70년대 당시 만들어진 것 같고 요즘 처럼 안전한 금속나사가 아닌 프라스틱으로 날카로운 못을 고정하는 걸 보면 더 그런 것 같다.
공수훈련 즉 낙하산 훈련은 6.25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우리군의 일부도 받았고 당시 원산 앞바다에 이 훈련을 받은 병력들이 주둔을 하는데 힘든 훈련을 받은 이들이었지만 특전사 같은 조직이 아니어서 무시를 당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대학을 다니던 이들도 있었고 중학교(지금의 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이들은 복교를 하기도 했지만 계속 군에 남아 군 장교로 복무를 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휴전 이후 어느 정도 군의 병력들도 조정이 되고 후방에는 지금의 향토방위사단이라고 말하는 예비사단이 생기고 육군에는 김포에 공수단이 생기는데 이들은 공수기본훈련을 이수 하고 몇 몇 장교들은 미국으로 특수전 교육을 받으러 가는데 포병장교 출신인 차지철 그리고 임관 년도는 늦었지만 나이가 많았던 전두환도 미국에 다녀온다.
해병대에도 공수훈련을 받는 부대가 있었으나 해체되기도 하는데 지금은 부활된 것으로 안다.
사관학교출신들은 기본적인 공수훈련을 특전사 예하의 부대에서 받고 80년대 만들어진 특공여단이나 연대도 위탁교육을 받았는데 수송기에서도 강하를 하지만 기구에서도 강하를 하며 무척 고된 과정이기도 하고 위험하다.
초기엔 미군의 것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우리군 나름의 것을 만들어 부착을 했는데 강하횟수나 경력에 따라 별을 추가하고 월계수잎을 넣기도 하는데 높은 계급장 표식보다 더 자랑스러워 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힘들고 아무나 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창끝 전력의 대표 부대인 특전사 과거 공수부대라고 불리던 부대의 상징이다 보니 지금도 많은 군인들이 달고 싶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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