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서남대학교가 폐교되었고 학생들은 각기 나눠졌고 교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지역사회 또한 활력을 잃었고 몇개의 기업이 사라지는 것 이상의 충격이며 경제적 타격 또한 적지 않고 또한 앞으로 이런 경우가 계속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되었을 때 재단은 뭔가 책임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엉뚱한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비단 여기 뿐이라 아니며 사립학교의 문제는 어제 오늘이 아니다. 교육을 빙자한 직무유기고 사회엔 불신만 만들고 학생들은 이 사회를 좋게 볼 수가 없다. 사립학교의 장점은 공교육의 짐을 민간이 나누워 보다 자율적이고 다양한 인재를 키워 일제강점기나 동란을 극복했고 건학이념에 따른 교육으로 이 사회의 소금이 된 적이 많았다. 지금도 중등교육에서 인문고의 상당수와 고등교육에서도 대부분의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