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야기

조선의 서원과 지금의 대학

lkjfdc 2017. 7. 12. 12:19

 

 

 

 

 

 

조선 후기 전국 각지에 서원이 과도하게 많아

진다.

 

요즘으로 치면 사립학교로 대학의 과정까지 아우른 다고 보면 좋다.

 

뭐 공부를 하겠다는데 그게 무슨 큰 문제인가?

 

그러나 진공청소기처럼 사회의 부와 노력을 과도하게 빨아 먹는다면 이건 문제다.

 

해먹어도 적당히 해먹고 사회로 환원이 되어야 사회도 사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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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학은 마치 조선후기의 서원처럼 사회의 긍정적 기능보다 부정적인 면을 주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특히 사립의 경우는 기업과 유착하여 돈벌이에 혈안이 되있고 그 규모는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요즘 경희대 기숙사(수원 캠퍼스)의 기숙사 비용이 신문에 오르내리고 그 원인이 대기업 건설사와의 관계 때문에 (한마디로 자기 돈은 안쓰고 남의 돈으로 하다보니) 비싸고 (1년에 400여 만원이 넘는다.) 대학이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르고 있다.

 

경희대는 역사적으로 만주 삼원보에 있던 신흥무관학교의 맥을 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초기 서울에서 시작할 당시 신흥대학이라 했다.

 

신흥학교는 독립운동 조직인 신민회에서 만들었고 그 돈은 이회영일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이 있었기에 독립전쟁이 가능했다.

 

신흥학교는 사비를 털어 나라를 구하려 했지만 그들을 이었다는 경희대는 그 작태가 교육기관이라고 하기엔 문제가 많다. 어디 경희대 뿐이겠는가?

 

 

지금의 서울대 사태도 말이 많은데 그 중심엔 대기업 건설사와의 유착이 있어 문제가 많다.

 

너도 나도 ' 돈 돈'하다 보니 가치가 전도 되었다.

 

나라를 구하려고 학교를 세웠다가 굶기를 밥먹듯 했던 이회영 일가에게 교육자라고 말하는 자들은 부끄럽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