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통 건축물 중 국보나 보물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건 산에 위치한 절일 것이다. 무속신앙을 기본으로 유교 불교 도교가 차례 차례 들어오고 특히 불교는 삼국시대 위로는 왕부터 아래로는 백성들까지 대중화 되었고 신을 믿는 것이 아닌 '깨달은 자'가 되기 위한 것으로 어려운 경전이 있었지만 '원효'대사는 통일직후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한다. 고려가 되어 불교는 더 발달하나 서양의 기독교가 중세에 권력을 독점하듯 권력과 경제를 다 같게 되고 썩어 버린다. 지금의 명당이나 좋은 곳은 대부분 절터였고 조선이 되면서 향교나 서원의 터가 되며 일제강점기엔 신사를 설치한 곳도 있다. 그러나 살아 남아 오래 오래 존재하는 경우엔 여러 말사를 거느린 본사이거나 역사가 오래된 절인 경우가 많고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