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만남은 얼굴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 무언가 켜켜히 쌓이고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를 알 수 있다. 가끔은 해 드린 것도 없는데 무언가를 보내주셔서 죄송할 때가 있다. 전에 커피 쿠폰과 간식 쿠폰을 한달 전에는 초콜렛 쿠폰을 보내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만난다 만난다! 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해 한번도 뵌적이 없는데 아침이고 저녁이고 인터넷에 글이 올라가면 답을 주곤 하시는데 많이 알고 지낸 건 아니지만 학교선배도 직장선배도 아니신데 성의 있고 꾸준하게 부족한 내용에 늘 댓글을 달아주시고 싱거운 농담에도 웃어 주시니 부끄러울 때도 있었다. 가정주부로 회사의 대표로 바쁘신데 다양한 모습으로 좋은 영향력을 주시는 분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