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3사건의 피해를 겪은 섬이었지만 6.25 전란을 막아 내는데 큰 힘을 준 곳이며 이곳의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전쟁을 막아내는데 앞장서서 참여하며 유명한 전투에서 이름을 떨친다. 제주도엔 일본군이 만들어 놓았던 군사시설이 있었고 이것들은 전쟁으로 다시 살아나고 육지에 있던 시설들이 옮겨져 군수기능을 담당한다. 여기에 더해서 제주 출신 청년과 여성들은 자원입대를 하여 자신들을 희생한다. 여러 인물이 있겠으나 해병대 장교로 그 참혹하고 어려운 전투 도솔산 전투에서 험한 고지를 점령 현재 양구군 해안면 (일명 펀지볼) 일대를 수복한 김문성 중위가 있다. 이 전투는 미 해병대도 포기했던 싸움을 당시 소규모 군대였던 우리 해병대가 악조건을 무릅쓰고 이겨냈는데 이 선봉에 섰던 인물이 김문성 해병중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