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대는 6.25 이후 의무복무자들을 하위계급에 배치하여 대군을 유지 했고 이등병 부터 병장은 징병제에 입각한 젊은이들이며 엄밀하게 보면 장교들 중에도 중위 이하 부사관 중에도 하사 이하는 의무복무자에 가깝다. 초급 간부의 경우 급여가 하위 공무원 수준이고 24시간 대기하면서 과거엔 받은 돈을 현역병들 간식 사주는 데 쓰기도 하고 부대 운영비를 사적인 비용으로 지출했었다. 경찰조직에서 순경이라는 계급은 오래전 부터 경찰의 상징 같았고 경사와 함께 실무를 담당했었다. 군과 달리 능력이 되면 상위계급으로 올라갈 기회가 제도적으로 보장은 되어 있었지만 쉽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경사로 정년을 마쳤었다. 현재는 경위로 진급이 되지만 경위나 경감의 위상은 예전 같지 않다. 전투경찰이 시위진압에 동원되고 의무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