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식은 서양의 정식 요리 보다는 돈까스나 비프까스, 햄버거 스테이크(함박스텍) 같은 것을 말하는데 초등학교 5학년 쯤인가? 경기도 광주 우체국 근처에 생기는 것을 봤다. 초등학교 1년 후배네가 차렸는데 밖에 붙어 있는 메뉴판에 돈까스 같은 이름이 써 있어서 그집 아들에게 물어봤으나 설명은 그럴 듯 한데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영화를 보면 칼질하는 것을 보기만 했지 파는 곳을 모르고 있어도 비쌀 거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다 충북 충주로 이사를 갔는데 시내 한가운데 명동만두라는 큰 분식집이 있었다. 찐만두가 주메뉴였으나? 넓은 접시에 넓은 돈까스와 샐러드 그리고 김밥을 주었는데 당시 김밥은 싼 음식이 아니었다. 이집의 특별메뉴로 ~정식이라 했다. 약 3000원 정도 였고 당시 서울의 소극장에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