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초등학교 동기중에 가난하지만 집안이 대대로 공부를 잘하고 그 친구도 마찬가지로 성실하며 꾸준했다. 덩치가 작고 착하다 보니 누군가에게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어릴적 전학을 가서 겪어보고 같이 놀아본 경험으론 보통 사람들과 달랐고 외모와 겉보다는 속이 꽉 찬 사람이었고 어른스러웠다. 중학교 때 여러 학생들(자칭 동네에서 잘 나간 다는 선남선녀?들)이 동네 비닐하우스에서 춤추고 놀다가 적발이 되어 회장이 될 사람 반장 될 사람 징계를 먹고 감투를 쓰거나 그것에 욕심이 없던 친구는 졸지에 회장이 되었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모두가 피하는 웅변대회에 스스로 나왔고 면단위 중학교 특성상 돈 있고 공부좀 하는 이들은 초등학교 때 벌써 서울로 전학을 갔고 남은 학생들 중 반에서 손가락안에 드는 학생들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