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양보로 인한 진료

lkjfdc 2024. 11. 4. 10:39

가끔씩 외출을 나온다.

병원에 장애인 이용인들을 데리고 오는데 아침부터 만원이다.

시내의 종합병원 못지 않게 대기자가 많고 노인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며 직원들도 바쁘다.

예약을 하지 않고 오면 한두시간은 기본이고 어떨 때는 기다리지 못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 .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야 시간을 아낄 수 있지만 먼저 기다리는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특히 혼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는 노인들이나 장애인들에게 더 그러하다.

또한 진료가 끝났다고 하여 마무리가 되는 것이 아니고 처방전의 약을 사야 하는데 바로 구할 수 없어 큰 약국으로 미리 연락을 해야 정확한 약을 살 수 있다.

정신과 관련약이다 보니 양도 많고 미리 준비를 해야 문제를 줄일 수 있다.

그래도 많이 간소화되고 장애인들의 편의를 봐주는 것이 느껴진다.

아파서 가는 것도 있지만 이곳의 장애인들은 꾸준히 병원을 가보고 진찰을 받아야 한다.

바쁜 틈틈이 자신의 귀한  시간을 양보해주는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를 자주 다녔던 경험  (0) 2024.11.25
섬마을 선생님이었던 친구  (1) 2024.11.05
더운 추석연휴  (4) 2024.09.19
과거에도 많이 먹던 농축액  (1) 2024.09.16
오징어 땅콩을 만든 회사들  (1)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