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서비스업의 변화

lkjfdc 2018. 3. 27. 07:33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종사하는 직업은 써비스업 그중에서 식당이 가장 많을 것이다.

 

사람들이 식당을 가는 것은 맛있는 것을 사먹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자신이 차리고 치우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누군가에게 대접받는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는 형편에 따라 크고 으리으리한 곳을 가는 사람들도 있고 작고 아담하지만 편안하고 맛있고 종업원이 친절하면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또한 식당을 하거나 종업원으로 근무하는 사람들이 입장이 바뀌어 손님으로 갔을 때 이걸 이해하고 그들의 힘든 상황과 일하는 모습을 보고 이해해 주기 보다는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오히려 더 진상손님으로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신들이 당한 스트레스를 힘없는 사람들에게 풀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마디로 대접을 할 필요가 없는 무례한 자들이 있지만 사장이나 종업원들은 참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시골에서 농사를 주로 하거나 어촌에 살던 정서가 강한 민족의 특성이 있다보니 상업이나 써비스업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오랫동안 장사와 써비스업으로 산업을 주도한 서양인들이나 일본인들에 비해 상대의 태도를 계산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닌 감정적으로 대하며 돈벌에서 어느 정도 성공하면 하던 사업은 바로 정리하며 권력을 지향한다.

 

그러다 보니 오래된 노하우나 전통을 쌓은 중소 상점이나 식당이 일명 '노포'라고 말하는 오래된 점포는 많지 않고 있긴 있지만 다른 직업으로 갈아타지 못한 2세나 3세 또는 며느리나 사위에게 물려주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자신에게 전혀 맞지 않은 일을 돈 때문에 계속하다가 불행해지고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무조건 대기업을 지향하고 사세를 확장하는 것 보다 자신들의 특성을 살려 가족에게 전수가 안된다면 직원중에서 가장 적합하거나 그 업종을 적극적으로 할 사람에게 물려 주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좋은 써비스란 돈만 내면 받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을 자세와 종업원들에게 예의를 지키고 그에게 받는 써비스의 가치를 알아보고 고마워 해야 그 자격이 된다고 본다.

 

 

손님을 대하는데 소흘한 업소도 문제지만 무례하고 써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노예다루듯 하는 손님들 또한 생각을 바꾸고 행동으로 이어져야 우리 현실에 맞는 써비스 문화가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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