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요즘 지방선거 분위기를 보면서

lkjfdc 2018. 3. 19. 14:59

 

요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난 특정이념이나 노선을 지지하지 않으며 누구를 편들 거나 잘못했음에도 내편이라고 감싸고 싶지 않다.

 

이유는 공인은 사인과 다르며 내편이라고 그의 부정과 비리를 감싸면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거란 내편끼리 단합대회를 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편을 적대시하여 싸움을 걸기 보다는 중간의 사람들 보통사람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어짜피 후보자에게 내편은 표를 던질 것이고 반대편은 어지간 해서 표를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속칭 의식이 없다고 무시하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다수를 잡아야 하는데 그들을 잡는 것은 거창한 구호나 화려한 말주변 보다 여전히 지역사회의 경우 특히 한강 이남의 경우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 지역 이름을 딴 특정 고교나 인서울 대학 적어도 지거국 대학 동문의 일원이 되어야 유리하며 아직도 학벌을 보고 표를 주며 대도시 주민 보다 더 민감하다.

 

무슨 정책이나 설명회는 여전히 탁상공론이고 여전히 그사람이 지역사회에서 주류냐 비주류냐? 가 선거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관건이라 보며 나를 잘 모르고 내가 싫어하는 집단과 사람들에게 손을 벌리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그리고 돈을 안 쓴다 안 쓴다 해도 많은 돈이 들어간다.

 

이겨도 충격이 있고 지면 망한다. 혼자 망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친지 선거를 함께한 사람들 또한 그 충격은 엄청나다.

 

그리고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지역민들은 잘 모르며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건 지역민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치를 하거나 자칭 의식이 있다는 단체를 이루는 사람들의 배타적인 분위기도 한몫했다.

 

때문에 관심이 별로 없을 수 있고 일부 사람들은 선거를 하면서 떨어지는 콩고물과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후보자 주변에서 맴돌고 판이 끝나면 돈세기에 바쁘다고 생각한다.

 

 

하긴 80년 후반 대통령 선거할 때 노태우후보가 유세를 하면 술을 팔거나 뻔데기를 파는 이들이 '위대한 보통사람'을 연호했고 김영삼후보나 김대중후보가 연설을 하면 같은 장소에서 '민주소주와 노가리'를 판다면 자신의 이익을 챙겼으며 분위기는 그때 그때 달랐다.

 

 

특히 돈이 없는 후보자는 약수터 부터 목욕탕까지 자신의 참모와 함께 얼굴을 알리러 다니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힘쓰지만 선택받는 이는 소수이다.

 

얻는 것도 많지만 잃는 것은 더 많은 선거...

 

 

마치 신춘문예나 경연대회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처럼 도취되어 희망을 걸 수 있고 자신들이 뭔가 바꿀 듯 확신하지만 그리 쉽지 않다.

 

다시 한번 주변 인맥이나 자신이 자주가는 모임의 반응만 보지 말았으면 하고 후보자를 아는 사람들 또한 냉정한 시각으로 그를 바라보고 평가했으면 한다.

 

어느 후보자든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자기가 다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승자는 극소수이고 그 기쁨 또한 영원하지 않고 바로 지키는 싸움을 하는 건 더 어렵고 절실하다.

 

그리고 유권자는 보다 냉정하게 후보를 바라 보고 찍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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