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미군정을 실시했고 당시 대한민국의 명칭은 임시정부가 사용했고 그 산하의 광복군 또한 존재했으며 장교로 임관 시켰다.
그리고 대한민국 28년 이라고 써있다.
그렇다면 당시 미군정에 의해 만들어진 사관학교(지금의 육군사관학교)는 어떤 이름을 썼을까?
당시 임관하는 장교에게 수여된 영어와 국한문으로 된 졸업증서엔 조선 육상 경비대 사관학교라는 명칭을 썼다.
미군정이지만 '조선'이라는 이름을 썼다. 특히 단군기원을 쓴 것을 보면 이것이 망한 나라 조선이 아니고 그 옛날 '조선'을 의미 하는 것 같다.
자칫 북한이 쓰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나타내는 것 같지만 해방 이후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한민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이라는 이름을 놓고 갈등했었다.
국가 명칭을 놓고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싸우는 국민을 많지 않았다고 본다.
또한 광복군 장교를 임관시키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하고 있고 조선국방경비대가 만들어 질 때도 숫자는 적어도 광복군 출신을 참여시켜 의미를 두고자 했고 심지어는 일본군 출신들도 속은 어떤지 모르지만 호응을 했었다.
영화 건국전쟁을 보면 대한민국 보다 조선인민공화국을 지지 하는 국민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는 당시 북한을 단정하거나 국민을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물 들었다고 단정하는 것 또한 위험하다.
국군이라는 이름이 있기전 국방경비대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경찰보다 개인화기나 조직의 형성은 엉성했고 입대 후 경찰과 사이가 나빴던 군대는 대한민국정부가 다시 수립되면서 대한민국 국군이 되고 빈약한 무기를 장비 하지만 병과도 나눠지고 경찰에 비해 공용화기나 포병화력 그리고 전차는 없었지만 장갑차로 장비된 부대도 생기고 3.8선 곳곳에서 싸움을 벌이고 후방에선 반란사건이 일어나 군조직에 균열이 생기고 공비를 토벌하면서 커 나간다.
북한이 자신의 군대를 조선인민군이라고 했고 대한민국 국군을 남조선괴뢰군 또는 국방군 간나라는 말로 적대시 했었다.
조선이라는 명칭이 기분이 나쁘게 들리고 '인민'이라는 말에 놀라고 '동무'라는 말에 머리가 곤두서는 때가 있었고 지금도 어감이 좋지 않지만 해방 후 다 사용을 했었고 이런 용어를 쓴다고 해서 공산당을 선호하고 따르는 것이라 보기 어렵다.
물론 각 지역에 만들어진 인민위원회를 장악한 사람들 중에는 북한에 공산정권이 탄생하기 전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다양한 사상과 이념을 가진 이들이 함께 참여를 했었고 이들은 일본이나 만주 중국 그리고 해외에서 징용이나 군대를 다녀온 이들로 기존에 우리사회를 지배하던 가치만 고집하지 않았으며 이 혼란한 시기 대립이 심화된다.
예나 지금이나 국민들은 등 따시고 배부르고 일자리 많은 것이 어떠한 정치적 노선이나 파벌보다 중요하고 그것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지금 국민들을 분열시켜 싸우게 만들고 좌파니 우파니 보수니 진보니 하는 건 웃기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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