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시의 불빛이 강하고 대기의 오염이 높은 요즈음 더 그렇다.
내륙의 깊은 산골이나 청정한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별들이 어제는 보름달과 함께 떠있었다.
절기상 봄인데 밤이 되자 온도계의 빨간줄은 더 아래로 내려가고 두꺼운 외투를 입고 열렸던 단추를 잠그며 퇴근하는 길
빨리 집에 가야 겠다는 생각만 앞서고 전철역까지의 거리는 더 멀게 느껴졌다.
사람들의 모습도 뜸하고
내륙의 용인에 비해 해안가인 안산은 별보기가 그리 쉽지 않은데 어제는 왠일인지 남쪽하늘에 많은 별들이 떠서 놀랐다.
집에서 바라보는 아침해가 멋있기도 하지만 어제는 밤하늘의 모습 또한 보기 좋았다.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코로 느껴지는 공기가 매웠지만 별을 바라보는 눈은 시원했다.
당분간 춥다고 해서 약간 위축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밤도 많은 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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