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북두칠성의 모습을 보고 놀랐고 그동안 하늘의 변화에 무감각했음을 알았다.
밑의 사진을 보면 검기만 한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국자모양의 북두칠성이다.
서양에서는 큰곰자리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국자모양이라고 했다.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 철의 관동별곡을 보면 창해수(동해 바닷물)를 국자로 떠서 먹겠다는 비유가 있는데 멋진 표현이라 생각한다.
어릴적엔 다른 별자리는 몰라도 북두칠성은 잘 보였지만 도시화와 인공열로 인해 깊은 산이나 천문대가 아니면 찾기가 어렵다.
동해는 못가고 시골의 장모님을 뵈러 가는 길 춥지만 쾌청한 공기가 좋다.
길엔 사람들의 모습도 뜸하고 물은 꽁꽁 얼었지만 다가 오는 한해는 더 새롭고 힘차고 건강했으면 한다.
※혹시 2번째 사진을 보고 이게 무슨 장난이냐? 하실 수 있는데 사진을 못찍은점 이해바랍니다.
실제 밤하늘을 잘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주를 다녀오면서 (0) | 2022.02.01 |
---|---|
바늘과 관련된 (0) | 2022.01.23 |
드라마에 나왔던 노래책의 원본 (0) | 2021.12.23 |
추억의 전보 (0) | 2021.12.21 |
아들 녀석이 사온 비싼 하드 (0) | 2021.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