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에서 고향으로 귀촌해서 살던 사람들에게 동네 이장이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요구해서 문제가 되었다. 이곳만 발전기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촌락의 전반적인 분위기인 듯 하다. 고향이라고 해서 귀촌을 하거나 귀농을 한 사람들에게 지역 이장이 발전기금을 요구한다면 전혀 지역을 모르는 사람이 지역으로 전입을 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처우는 어떨까? 생각한다. 물론 지역의 살림살이나 공동체 그리고 독특한 문화에 관심이 없고 눈 인사 조차 하지 않는 외지인들의 자세도 문제는 있겠지만 외지에서 오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 지역의 이상한 문화를 받아들이라는 건 문제가 있다. 타지역에 살던 그의 삶을 존중해 주는 것이 필요하고 도시에서 서로 무관심하고 자기만 생각했던 삶을 살던 이주민들도 지역의 분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