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쫒기고 여유가 없는 가운데 음악회를 본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 공연을 하는 연주자들이나 성악가들의 무대도 많지 않고 찾아가는 것 또한 쉽지 않다. 특히 대도시나 대학의 공연장이 아니면 보기 어렵다 공연장은 소리를 잘 전달해야 하고 공연을 하는 이는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오지만 공연 내용이 난해 하고 그리고 구경하는 이들의 관심이 적다면 공연은 힘들어진다. 어제는 안산 '사랑의 병원'의 신관 2층 에서 '가족음악회'라는 이름으로 공연이 있었다. 병원관계자 뿐 아니라 입원한 환자분들까지 참여를 하여 관람을 했고 공연한 곡들은 연주자들이 관객을 고려하여 특별히 선별한 느낌이 들었고 듣다 보면 '아 ' 소리가 나오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공연을 선보인 분들은 바이올린의 김기환,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