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5명의 고교와 대학에서 야구를 한 선수들 중 110명이 프로야구선수로 지명을 받았다. 많게는 10여년 적어도 5~6년을 야구만 한 학생들 중 10%의 비율도 안되는 선수들이 프로에 선발되고 이 110명의 선수중에서도 KBO리그의 1군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은 절반이 안된다. 대부분 몇 년 하다 은퇴를 하는데 자신이 하던 경험을 살려 지도자가 되기도 하고 야구학원을 차리기도 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육성선수로 뽑혀도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 그만 두어야 하며 소수를 빼고 나면 저임금을 받으며 생활을 하다 방출된다. 어렵게 들어간 자리 한번 무대에 서보지 못하고 잊혀지는 선수들도 많다. 학생이었지만 일반 학생들 처럼 학교수업을 제대로 한 것도 아니고 별도의 구장과 훈련장에서 졸업 이후 프로야구선수가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