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나 대학교나 직장이나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고 과거보다 좋아 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내부부조리가 남아 있고 속칭 내리갈굼이 존재하는 듯 하다. 경험상 군대도 말단 단위부대 보다 장교와 부사관이 많은 기행부대에서 이상한 집합 부조리가 더 많았던 것 같고 말도 안되는 것 가지고 집합을 걸고 때렸었다. 물론 위의 간부들은 엄한 지침을 내리고 구타근절을 외쳤지만 위의 높은 계급의 장교들도 마흔이 넘어 (당시 어린 나이의 내가 볼 때 많은 나이) 도가 지나칠 만큼 아랫사람을 모독하고 인간으로서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욕설을 퍼붓는 걸 보고 사관학교나 장교후보생과정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나왔길래 저럴까? 싶었다. 물론 욕한마디 안하고 자신이 감수하는 높은 분들이 있어 숨통이 열렸지만 위부터 폭압적인 곳에서 아래의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