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172

통키타 그리고 양희은

70년대 통기타 음악의 공연장이었던 쎄시봉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적이 있었다. 과거를 추억하고 오늘날 힘을 얻는 것은 좋은 일이라 본다. 70년대의 상징 청바지, 통키타. 생맥주는 당시의 시대를 설명하고 청년정신을 대변하는 상징물이다. 나는 송창식이나 윤형주 같은 트윈폴리오의 노래도 노래지만 결코 순탄치 않았던 그들의 경험이 그들에게 나름의 명곡을 부르고 만들게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일단 송창식과 윤형주는 훗날 이야기 하기로 하고 그들 보다는 후배들인 김민기 그리고 그 중 양희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어떤이들은 양희은의 남편은 김민기로 알만큼 친한사람(어떤이는 최불암의 부인이 김혜자로 알듯이) 이며 김민기의 소개와 그의 곡으로 가수의 연을 맺었다. 김민기가 대학생이었고 양희은은 재수생..

음반이야기 2017.04.30

사라져 가는 비디오테입

요즘은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종편을 검색하면 지나간 영화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찾아서 볼 수 있다. 화질도 좋고 무료에 가깝다 보니 비디오 테입은 찾는이가 별로 없고 대여점는 폐업한지 오래다. 벌써 15년전 비디오테입은 사라져가고 가격은 추락했고 가지고 있는 이도 별로 없다. 카셑트 테입보다 더 빨리 도태되었고 VTR 또한 중고물품 판매장에 가면 쌓여 있지만 찾는 이가 없다. 그러나 책과 마찬가지로 자료의 원천이기에 막상 보고 싶은 영화나 영상을 구하려면 쉽지 않고 어떤 이들은 과거의 영상을 비디오테입에서 복원하여 관리를 하며 돈을 받아 팔기도 한다. 특히 TV문학관이나 베스트셀러극장을 통해 방영되던 극화들은 당대의 문화를 알수 있는 증거이고 국산영화 즉 방화를 편집해 만든 비디오테입 중에는 독재정권시절 극장..

음반이야기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