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의 대중음악의 기반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근간은 밴드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수만이 주목을 받는 현실에서 연주자와 가수가 하나가 되어 합주하는 밴드음악의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주자 없는 가수는 모래성위에 집을 짓는 것이라 생각하며 방송에서도 만들어 놓은 반주테입이나 입만 벙긋하는 공연은 방송전반의 기술이나 음향효과를 담당하는 분들의 입지도 약화시키는 퇴보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시절 20대 나이 생각나는 것은 비교적 당시에 알려진 밴드 부활은 서울이라는 중앙무대에서도 이승철씨를 전면에 내세워 소녀팬을 자극하는 그야말로 인기절정의 밴드였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음반의 사진엔 김태원이라는 기타리스트가 등장했고 이들은 유명세와는 달리 무대의 크고 작음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