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처가에서 저녁을 먹고 잠이 들려고 할 때 아이들은 일요일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했다. 일요일 아침에 집에 데려다 주는 것도 그렇고 가까운 증평읍내 터미널을 검색하니 차도 몇 번 없었다. 다행히 50여리 떨어진 음성터미널을 검색하니 8시35분 기가 막힌 타이밍에 그것도 휴일날에만 인천으로 출발하는 특별? 버스가 있었다. 전에 혼자 타본적이 있는데 시골 어른들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주요 승객이고 학생들이나 내 또래는 잘 보이지 않았다. 만약 안산에 내리는 버스가 없으면 서울이나 수원으로 가서 갈아 타야 한다. 어디에 있던지 서울가는 교통이 좋은 편이며 이유는 도시가 크고 교류하는 사람이 많으며 서울로 간 이들은 가급적 고향으로 내려오지 않는다. 막차도 늦게 끊어지기 때문에 과거 원주에서 강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