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안정된 직장

lkjfdc 2017. 4. 16. 15:40

 

사람들은 대부분 안정된 직장을 들어가고 싶어하며 장기간 근무하고 퇴직금 받고 연금을 받는다면 금상첨화라 생각한다.

 

아니면 프로선수나 연예인처럼 비교적 단기간이지만 거액을 벌어 들여 은퇴이후를 보장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위의 정규직이나 아래의 경우에 해당되는 사람은 근로자중에 많지 않다.

 

그래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취직시험에 매진하며 합격하면 탄탄대로이고 불합격하면 다른 곳을 알아보거나 고시낭인이 된다.

 

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열심히 하면 된다! 를 강조하고 의지를 다지게 하고 성공한 이들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하지만 탈락한 자들의 이야기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며 마이너를 위한 자리는 없고 괜한 소리해봐야? 노력 안하고 불평불만만 늘어 놓게 되고 '억울하면 출세하고 합격하라는 소리만 들려온다!'

 

특히 이런 경우는 배운 식자들이 많은 학계나 교육계가 더 심한 듯하다. 특히 합격한 정규직과 불합격한 사람들 중 그나마 기회가 되서 일자리를 만든 계약직이나 아니면 전임이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차별이 존재한다. 그리고 안정된 자리를 보장 받기 위해 인맥을 쌓고 나름 노력을 했는 데도 실세들과 관련이 없으면 영원히 불안하고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요즘 어느 대학 시간강사가 쓴 글을 보면 지성인의 집단인 대학이 (일부라고 말하겠다. 대부분 이걸 지적하면 자기 조직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서 싫어한다.) 사람을 대하는 자세는 실망 그 자체였다. 시간강사를 했던 사람에게 세상 참 편하게 살았다 비아냥 하는 사람도 있었고 육체노동을 해서 돈벌어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정규직과 안정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어떻게 성공했고 힘들었는데를 이야기 하며 자신과 같이 업무를 진행하고 함께 생활하는 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나 하는 것에는 너무 인색하다는 느낌이 든다.(나만 그러한가?)

 

 

 

수많은 인재들이 젊은 시기 부터 안정된 일자리에 목매는 사회 ... 시험에 많은 것을 올인하는 사회, 합격한 사람들이 기쁘고 성취감을 느끼는 건 좋으나 낙오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들의 원성이 들끓는 다면 안정된 자리의 정규직들도 행복하기 어렵다.

 

합격을 한 사람들이 격려를 받고 행복해지려면 그 만큼의 아량과 배려가 있어야 하고 그래야 낙오된 자들은 그들을 밀어주고 축하해 줄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덜 억울하지 않을까? 세상에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단 그들을 지치지 않게 하는 건 같이 윈윈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이다.

 

그래야 우리사회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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