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민족의 속성

lkjfdc 2017. 4. 15. 22:49

 

중국인들을 보면 워낙 큰 나라와 많은 국민들로 인해 강력한 정책을 위에서 시도 해도 잘 전파가 안되고 왜곡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한족의 경우 예의와 범절이 강하고 공동체 의식이 강한 것 같지만 수천년 전쟁을 치뤄온 역사 때문인지 결국 믿는 건 자기편 자기 가족 뿐이고 결국엔 나만 생각하는 성향이 강하며 이러한 것이 외부인에겐 상당히 배타적이고 끼리 끼리 모일 땐 결속력이 강하여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외부인에겐 사기를 치고 내부인에겐 너무나 잘하는 속성이 강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우리에게는 과연 없을까 곰곰히 생각하게 되고 중국 만큼 전쟁이 많았고 공동체 의식이 강한 것 같지만 외지인이나 외부세력에겐 배타적인 속성이 많지 않았나 생각하게 된다.

 

결국엔 공정성이란 기대 할 수 없고 부정부패와 연결되고 이는 과도한 사회적 비용으로 전환될 수 밖에 없고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 가기 의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결국에는 나밖에 믿을 수 없는 사회가 우리에게도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우리사회도 인맥이니 친목이니 사회적 관계니 하며 실제 자랑을 하고 강조하지만 이러한 것을 강조하면 할 수록 사람들은 더 더욱 원자화되고 고립되며 외로워 진다고 생각한다.

 

 

비단 중국만이 아니라 서구사회도 이런 경우가 있으며 특히 집단을 강조했던 전체주의나 그 속성이 담겨있는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겉으로는 국가와 사회를 지향하지만 실제 속성은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되지... 라는 것이 강하여 사회에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교육한 대로 정책에서 백날 강조해봤자 겉으로만 '예' '예'할 뿐 속으로는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것이 지나쳐 남에게 피해를 준다.

 

 

현재 박근혜 정부 아니 바로 전에 이명박 정부 뿐 아니라 참여정부등 군사정부 민간정부할 것 없이 측근 비리와 자식들의 뇌물 공여로 임기말 끝이 안 좋았던 정부의 형태를 보면 겉으로는 청렴과 고통분담을 외치고 내가 앞장서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그 중심에 국민이나 공동체는 없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권력비리는 그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며 까도 까도 그 끝을 알 수 없다.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적 연대와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분위기 또한 간단치가 않다.

 

얼마전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를 국립묘지로 이장하였다고 한다. 사회적인 반발이 있었지만 호응하고 편드는 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도 겉으로는 통합을 외치고 민족의 공존공영을 외치고 있지만 이웃의 중국처럼 DNA에는 철저한 개인주의가 지나쳐 이기주의가 깊숙히 잠재되어 있지 않은가 ?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사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둥이 구봉서 선생.  (0) 2017.04.17
안정된 직장  (0) 2017.04.16
강대국의 되기 보다 강소국이  (0) 2017.04.16
젠트리피케이션  (0) 2017.04.15
고령화 사회가 된다는 것  (0)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