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No Show)
어느 일간지를 보니 음식점에 대규모 예약을 하고 오지 않아 식당주인과 종업원이 골탕을 먹고 물질적 손해를 보았단다.
식당만 그럴까? 운동경기장 극장등 이런 현상이 다반사다.
누군가는 표를 구하려고 발버둥치며 애를 쓰지만 결국 구경을 못하고 기회를 놓친다.
모임도 그런 부분이 있다. 온다고 해서 예약해 놓고 준비하고 자리를 이동해서도 올거라 생각해서 기다렸는데 안와버리면 참 난감하다. 차라리 모임전 미리 연락을 주면 기다리지나 않지...
결혼식 때도 그랬다. 못오면 못온다고 미리 연락을 주면 기대하지 않고 나중에 보면 되는데 오지도 않고 별이야기도 없다. 상당히 무시 당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고 사람에 대한 실망감 또한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학원에도 그러한 부분이 많다.
정해진 시간 못온다고 해서 쉬는 시간이나 식사시간 빼서 기다려도 오지 않고 전화하면 전화를 안받고 사람을 지치게 한다. 그리고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하여 뭐라고 하면 기분 나빠하고 가볍게 생각한다.
누군가는 약속을 잡고 미리 준비하고 귀한 시간을 만드는데 가볍게 보고 나타나지 않으면 괴롭고 실망스럽고 학원의 수업을 다시 나가야 하는 힘겨움을 쉽게 생각하는 학생들 또한 많다.
다음에 약속을 잡고 수업을 하는 데 와서 수업을 받는 태도 또한 불성실하다.
책도 없고 연필은 내가 빌려주고 학생은 정작 스마트폰으로 문자나 게임을 한다. 이런 것도 이해하고 참아야 한다는 게 쉽지가 않다.
제발 자신만 생각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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