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정치인의 막말

lkjfdc 2017. 7. 23. 09:19

 

국민의당 이언주의원의 막말파동이 파장을 불러왔다.

 

학교의 조리원을 비하하는 말에 그녀의 가치관과 노동관이 안 그래도 시끄러운 정가를 더 시끄럽게 했다.

 

어쩌면 이언주라는 꽃길만 걸어온 속칭 금수저에 엘리트라고 말하는 사람의 일그러진 가치관이라고 볼 수 있고 나부터 어렸을 적 부터 받아온 사회적 인식과 함께 잘못된 교육이 만들어 놓은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다원화되고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기에는 여전히 사농공상의 가치가 뿌리박혀 있고 생산적인 일이나 육체적인 일보다는 위에서 지시하고 조정하고 통제하며 이런 일들은 공부 잘하고 자신이 능력자라는 것을 강조 하고 높은 계급이라는 인식이 뼛속부터 있기에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고 회사 군대에서도 머리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우와 인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지금도 노동 특히 육체노동을 대하는 인식은 너무나 평가절하되어 있고 그 처우나 경제적 보상은 열악하며 이것이 인간의 인격과 자질까지 판단하는 묘한 기류를 형성 해왔다.

 

 

 

일단은 공부를 잘하고 외모가 되면 그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고 일단 초등학교 때 부터 교사들부터 그를 감싸주고 '잘난사람이라는 대우'를 해주었고 그들에게 집중되는 상과 직함 자리에서 대부분의 루져?들은 소외되면서도 박수를 처야 했고 어떤이는 상위1%에 들기위해 기를 쓰고 달려들었지만 그건 만화나 드라마 처럼 혹은 9회말 경기를 뒤집는 야구가 아니었다.

 

 

그저 처음부터 보직이 정해진 축구처럼 잘하는 자는 공격수 조금 떨어지면 수비수 거기서 안되면 골키퍼 ...

 

그나마 선수로 뛰는 사람은 선택이라도 받았지 어떤 이들은 운동장에서 주전자를 들고 물을 떠다주는 진짜 '주전선수'가 되었고 어떤 이는 '응원'을 그리고 어떤 이들은 아예 축구에 끼워주지도 않았다.

 

문제는 주목을 받는 선수의 인식도 인식이지만 그들만으로 축구가 오래 지속되고 재미있기는 힘들며 그곳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그 경기는 재미없고 활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앞에서 공부잘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던 상과 칭찬이 사라지고 있고 다수의 사회구성원들에게 상과 칭찬을 주는 교육계의 시도는 잘된 조치라고 생각한다.

 

역사의 흐름이 힘들고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대우해주고 인정해달라는 목소리는 오래전 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뼛속부터 자리한 선민의식과 우월감이 사라지기엔 세상의 법칙과 인식이 너무나 경직되어있었다.

 

그 경직된 사고와 인식이 변해야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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