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일제 강점기의 광고

lkjfdc 2022. 5. 28. 15:02



일제 강점기에도 개성인삼은 유명했던 것 같다.

고려송삼을 요즘말로 세일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개성 만월정에 주소를 두고 서울에도 진체(계좌)번호를 두고 장사를 하는 것 같다.

인삼 옆에는 만년필을 미국에서 수입하여 판매하는 가게의 광고가 있다.

만년필 상표가 '파인'인지 아니면 펜촉의 형태를 말하는 건지 견고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만년필이 18금은 (신사용) 8원80전 모양부무식(신사용)6원 80전이라고 되어 있고 최신안전잉크 지식은 14금짜리가 15원 순은으로 된 것이 7원50전이다.

무식이라고 말하는 만년필은 금이나 은의 도금이 아닌 것 같고 실무용은 4원 19전 학생용은 2원80전 정도한다.

당시 물가가 정확하지 않지만 1원이면 지금돈으로 만원정도가 아닐까 추측하며 순은으로 된 것이 지금으로 보면 7만원에서 8만원정도 하는 것 같다.

경성 본정은 현재 충무로이며 이순신 장군의 고향으로 일인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이름을 해방 이후 바꾸었다. 만년필을 판매하는 주인은 일본인인 것 같고 전화도 5194번으로 되어 있다.

대구에도 출장소가 있으며 전화가 54번이다.

전화번호의 단위수를 참고할 때 서울과 대구의 도시규모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으로 신문은 서울에서 만들지만 가게의 광고를 보면 지금의 중국 단동(당시 안동)의 동흥상회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잡곡을 거래하고 토지거래 , 목재해산물, 무역위탁업을 하는 광고가 있다.

다음으로 흥남상회는 각종 종자, 잠사용도구, 묘목등을 거래하는데 위치가 함흥 대화정(일본의 이념이 반영된 듯)이며 서울에 계좌번호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인사동의 홍제의원은 원장이 유홍종으로 자신의 이름인 홍자를 넣어 이름을 만들었는데 병실도 있고 내과 외과 화류병을 진료하는데 아마도 전문의를 여럿 주고 있는 것 같고 화류병(성병)이라는 걸 진료하는 걸 볼 때 당시 사회 특히 서울의 사회상황을 알 수 있다.

지금도 서울의 충무로나 인사동 그리고 종로는 상업의 중심이며 많은 이들이 모이는 곳이다.

멀리있는 상회의 광고가 오르는 것을 보면 당시 사람들의 생활권이 넓고 교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