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야기

공부가 재미 있으면 좋겠지만

lkjfdc 2021. 4. 18. 20:51



희소성이라는 개념이 있다.

대부분 적은 것이 희소한데 안 그런 경우가 있고 많아도 희소한 것이 있다.

바닷가재의 집게다리가 2개인 경우가 다리가 없는 것보다 많아도 더 희소하고 찾는 이들이 많다.

뭐 다리가 없어도 먹었을 때 머리가 좋아진다거나 특수한 기능이 있다면 희소하고 잘 팔리겠지만 ...

사람을 돈벌어주는 수단으로 보고 그의 능력을 봤을 때 일을 잘하고 조직에 충성을 한다면 많아도 희소하겠지만 숫자가 적어도 조직에서 원하는 능력(그 능력이 뭔지는 다 다르겠지만)이 없고 조직 사회에 피해를 준다면 희소성을 떠나 가급적 쓰지 않을 것이다.


유행을 타고 너도 나도 재미있어 보이고 큰 고생을 하지 않고 폼나게 사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특히 학교가 다니기 싫고 짜증도 나고 학교밖 청소년들이 부러워 보이고 대학생들이나 20대 청년들 처럼 스터디카페에 가서 폼나게 공부를 하고 싶고 끝나면 맛있는 것도 먹고 싶겠지만 학교를 그만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걸 하겠다는 학생들이 요즘 학원을 방문한다.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보겠다는데 이 시험이 청소년들의 도피처를 위한 시험도 아니고 중졸이라고 중학교 교육과정을 대부분 하는 것도 아니고 고졸이라고 전반적인 고등학교교육과정을 다루는 것이 아닌 공통교육과정을 다루며 선택과목이 많은 2~3학년 과정은 하지 않기에 만약 대학을 준비한다거나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겐 또다른 시행착오와 함께 시험이나 채용에서 불이익이 있다.

차별이라고 본인이 느끼면서 부정적인 부분이 강해지고 후회할 수 있음을 누누히 강조하지만 결정을 한 상태에서 상담을 하러 오는 경우 실망할 수 있고 조언이 아닌 잔소리와 함께 '자신의 꿈을 몰라주는 어른'이 될 수 있다.


우리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며 효율성과 함께 결과물을 보고 사람을 선발하고 함께 일하려 한다.

희소성이 높다면 찾으려 하지만 그것이 부족하면 '열정'이 어떻고 ' 인성'이 어떻고 하면서 강조를 하지 그 사람은 선택하지 않는다.

냉정하고 칼같은 현실을 바라보고 본인 또한 세상의 요구에 맞춰야 한다.

학교를 그만두기 보다는 특히 기초학력이 없는 청소년들은 정규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하길 권한다.

검정고시도 기초학력이 부족한 이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들며 불합격을 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음을 알았으면 하고 그 대상이 자신에게 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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