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야기

용인에 온지 7년째

lkjfdc 2021. 4. 14. 13:08



올해는 벚꽃이 일찍 피었었다. 보통 중부지방은 4월 중하순에 피었었고 이때 꽃이 핀걸 보면서 산책도 하고 봄을 만끽했었다.

목련 또한 일찍 피었다가 졌다.

용인에 다시 온것이 2015년 벌써 7년차가 되는데 당시 마평동 동네 길가에 있던 목련은 다른 건물들이 재개발을 할 때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다.

하루가 긴 것 같아도 일주일은 잠깐 사이 지나간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었다며 수도권 유흥업소는 집합금지를 한다고 하는데 작년과는 또 다른 것 같다.

휴일엔 집에만 있고 출퇴근 시간 전철에 의지하여 바깥구경을 한다.

아는 분들 한번 보자고 한게 2년이 지났고 몸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는 것 같다.

평상시엔 가끔 한 번 만나 술 한잔 하는게 계속될 수 있는 자리인줄 알았고 생신날 모이는 건 날짜만 기다리면 되는 것이 었지만 지금은 걱정을 하고 서로 마주치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쓴다.

백신의 접종이 이루워지고 집단면역이 되어 겨울엔 눈을 보면서 연말행사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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